성서이어쓰기 HOME > 열린마당 > 성서이어쓰기
잠언 4장1절 ~ 6장35절
    임지현  작성일 2020.04.21  조회 134     

4

지혜는 귀중한 재산

1 아들들아, 아버지의 교훈을 들어라. 귀를 기울여 예지를 얻어라.

2 내가 너희에게 유익한 지침을 주었으니 내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

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좋은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는 외아들이었다.

4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내 말을 마음에 간직하고 내 계명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살리라.

5 지혜를 얻고 예지를 얻어라. 내가 한 말을 잊지 말고 어기지 마라.

6 지혜를 저버리지 마라. 그것이 너를 보호해 주리라. 지혜를 사랑하여라. 그것이 너를 지켜 주리라.

7 지혜를 얻어라. 이것이 곧 지혜의 시작이다. 네가 가진 것을 다하여 예지를 얻어라.

8 지혜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이 너를 높여 주리라. 지혜를 품으면 그것이 너를 영광스럽게 하리라.

9 그것이 아름다움 화환을 네 머리에 씌워주고 하려한 관을 너에게 가져다주리라.“

현인의 교육은 생명의 길잡이

10 내 아들아, 들어라, 내 말을 받아들여라, 그것이 네게 수명을 더해 주리라.

11 내가 너에게 지혜의 길을 가르치고 너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었으니

12 네가 걸을 때 앞길이 막히지 않고 네가 뒤더라도 비틀거리지 않으리라.

13 교훈을 놓치지 말고 굳게 잡아라. 그것이 네 생명이니 잘 지켜라.

14 악인들의 길에 들어서지 마록 악한들의 행로를 걷지 마라.

15 그런 길은 피하여 발을 들여놓지 말고 발길을 돌려 비켜 가거라.

16 그들은 악을 저지르지 않고는 잠들지 못하고 남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잠을 설친다.

17 그들은 불의의 빵을 먹고 폭력의 술을 마신다.

18 의인들의 길은 동틀 녘의 빛과 같아 한낮이 될 때까지 점점 밝아지지만

19 악인들의 길은 암흑과 같아 어디에 걸려 비틀거리는지도 모른다.

20 내 아들아, 내 말을 주위를 기울이고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21 그것이 네 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네 마음 한가운데에 간직하여라.

22 내 말은 그것을 찾아 얻는 이에게 생명이 되고 그의 온몸에 활력이 되어준다.

23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거기에서 생명의 샘이 흘러나온다.

24 거짓된 말을 치워버리고 비방하는 말을 멀리하여라.

25 눈은 똑바로 앞을 바라보고 눈길을 앞으로만 곧게 두어라.

26 바른길을 걸어라. 네가 가는 길이 모두 튼튼하리라.

27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말고 악에서 발길을 돌려라.

5

낯선 여자를 조심하여라

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내 슬기에 귀를 기울여라.

2 그러면 네가 현명함을 간직하고 네 입술이 지식을 보존하리라.

3 정녕 낯선 여자의 입술은 꿀을 흘리고 그 입속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4 그 끝은 쓴흰쑥처럼 쓰디쓰고 쌍날칼처럼 날카롭다.

5 그 여자의 발은 죽음으로 내려가고 그 걸음은 저승을 향한다.

6 그 여자는 생명의 길에 뜻을 두지 않으니 제 앞길이 흔들림을 깨닫지도 못한다.

7 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서 벗어나지 마라.

8 그 여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걷고 그 집 문에 가까이 가지 마라.

9 다른 이들에게 네 명예를 넘겨주고 네 세월을 난폭한 자에게 빼앗기며

10 낯선 자들이 네 재산으로 배를 불리고 네 노고의 결실이 낯모르는 자의 집으로 가게 된다.

11 마침내 몸과 살이 스러지는 지경에 이르러 너는 통곡하면서

12 한탄하게 되리라. “어쩌자고 내가 교훈을 싫어하고 내 마음이 훈계를 업신여겼단 말인가?

13 스승님들의 소리를 듣지 않고 선생님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다가

14 회중과 공동체 한가운데에서 하마터면 처참한 불생에 빠질 뻔하였구나.“

젊은 시절의 아내

15 네 저수 동굴에서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는 물을 마셔라.

16 네 샘물이 바깥으로 흘러 버리고 그 물줄기가 거리로 흘러서야 되겠느냐?

17 그것은 너 혼자만의 것 네 곁에 있는 낯선 자들이 가져서는 안 된다.

18 네 샘터가 복을 받도록하고 네 젊은 시절의 아내를 두고 즐거워하여라.

19 그 여자는 너의 사랑스러운 암사슴, 우아한 영양 너는 언제나 그의 가슴에서 흡족해하고 늘 그 사랑에 흠뻑 취하여라.

20 그런데 내 아들아, 너는 어찌 낯선 여자에게 흠뻑 취하고 낯모르는 여자의 가슴을 껴안으려 드느냐?

21 사람의 길은 주님 눈앞에 펼쳐져 있고 그분께서는 그의 모든 행로를 지켜보신다.

22 악인은 제 악행에 붙잡히고 제 죄의 밧줄에 얽매인다.

23 그는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아 죽게 되고 너무 어리석고 길을 잃게 된다.

6

보증의 위험

1 내 아들아, 네가 이웃의 보증을 섰다면 네가 낯선 이의 담보를 섰다면

2 너는 네가 한 말에 밀려들고 네가 한 말에 붙잡힌 것이다.

3 내 아들아, 네가 이웃의 손에 걸려든 것이니 이제 이렇게 하여 거기에서 벗어나라. 네 이웃에게 가서 엎드려 줄라 대어라.

4 잠도 자지 말고 졸지도 마라.

5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산양처럼, 새잡이의 손에서 벗어나는 새처럼 너도 벗어나라.

게으름뱅이과 개미

6 너 게으름뱅이야, 개미에게 가서 그 사는 모습을 보고 지혜로워져라.

7 개미는 우두머리도 없고 감독도 지도자도 없이

8 여름에 양식을 장만하고 수확 철에 먹이를 모아들인다.

9 너 게으름뱅이야, 언제가지 누워만 있으려느냐? 언제나 잠에서 깨어나려느냐?

10 “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더 눈을 붙이자, 손을 놓고 조금만 더 누워있자!” 하면

11 가난이 부랑자처럼, 빈곤이 무장한 군사처럼 너에게 들이닥친다.

사악한 사람의 운명

12 쓸모없는 인간과 간악한 사람은 입에 거짓을 담고 돌아다닌다.

13 눈을 찡긋대며 발로 말하고 손가락으로 신호를 한다.

14 그의 마음에는 사악이 자리 잡아 악을 꾸미고 언제나 싸움만 일으킨다.

15 그래서 갑자기 재앙이 들이닥쳐 순식간에 망하면 구제할 길이 없다.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것

16 이 여섯 가지를 주님께서 미워하시고 이 일곱 가지를 그분께서 역겨워하신다.

17 거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18 간악한 계획을 꾸미는 마음 악한 일을 하려고 서둘러 달려가는 두 발

19 거짓말을 퍼뜨리는 거짓 증인 형제들 상이에 싸움을 일으키는 자다.

간통에 관한 경고

20 내 아들아,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

21 그것들은 언제나 네 마음에 새겨 두고 네 목에 감아 두어라.

22 그것이 네가 길을 다닐 때 너를 이도하고 잠잘 때 너를 지켜 주며 깨어나면 너에게 말벗이 되어 주리라.

23 계명은 등불이고 가르침은 빛이며 교훈이 담긴 훈계는 생명의 길이다.

24 그것들이 너를 악한 여자에게서, 낯모르는 여자의 아양 떠는 혀에서 지켜 주리라.

25 너는 마음속으로 그런 여자의 아름다움을 탐내지 말고 그 눈짓에 걸려들지 마라.

26 창녀는 빵 한 덩어리면 되자만 남의 아내는 귀중한 생명을 노린다.

27 누가 불을 품에 안고 다니는데 옷을 태우지 않을 수 있겠느냐?

28 누가 숯불 위로 걸어가는데 발을 데지 않을 수 있겠느냐?

29 제 이웃의 아내와 간통하는 자가 그러하다. 그 여자를 건드리는 자는 누구도 벌을 면하지 못한다.

30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남의 것을 훔친 도둑도 가볍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31 붙잡히면 그는 일곱 갑절로 갚아야 하고 심하면 집에 있는 재산을 모조리 내놓아야 한다.

32 남의 여자와 간통하는 자는 지각없는 자 자신을 망치려는 자만 그런 짓을 한다.

33 매를 맞고 치욕을 당하며 그 수치가 지워지지 않는다.

34 그 남편은 질투로 격분하여 복수하는 날에 조금도 사정을 보지 않는다.

35 그는 어떠한 보상도 거들떠보지 않고 아무리 많은 선물을 준다 해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아멘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9397 잠언 1장1절 ~ 3장36절 임지현 2020.04.20 122
9396 시편146장1절 ~ 150장6절               시편끝입니다. 임지현 2020.04.20 134
9395 시편140장1절 ~ 145장21절 임지현 2020.04.08 126
9394 시편136장1절 ~ 139장24절 임지현 2020.04.07 129
9393 시편129장1절 ~ 135장21절 임지현 2020.03.30 127
남밀양성당
주소 : 경남 밀양시 가곡4길 20 / TEL : 055-355-8671 / FAX : 055-355-8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