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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4장1절 ~ 77장21절
    임지현  작성일 2019.10.23  조회 120     

74

1 [마스킬. 아삽] 하느님, 어찌하여 마냥 버려두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목장의 양 떼에게 분노를 태우십니까?

2 기억하소서, 당신께서 애초부터 마련하시어 당신 소유의 지파로 구원하신 무리를 당신 거처로 삼으신 시온 산을!

3 당신 발걸음을 들어 옮기소서, 이 영원한 폐허로! 성전에서 원수가 모든 것을 파괴하였습니다.

4 당신 적들이 당신의 성소 한가운데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자기네 깃발을 성소의 표지로 세웠습니다.

5 마치 나무숲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자와 같았습니다.

6 그렇게 그들은 그 모든 장식들을 도끼와 망치로 대려 부수었습니다.

7 당신의 성전을 불로 태우고 당신 이름의 거처를 당에다 뒤엎어 더럽히며

8 마음속으로 말하였습니다. 전부 없애 버리자. 하느님의 성소들을 이 땅에서 모두 불살라 버리자!

9 이제 저희의 표지는 불 수 없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며 언제까지일지 아는 이도 저희 가운데에는 없습니다.

10 하느님, 언제까지 적이 깔보아도 됩니까? 원수가 당신 이름을 끊임없이 업신여겨도 됩니까?

11 어찌하여 당신 손을 사리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오른팔을 품에 넣고 계십니까?

12 그러나 하느님을 예로부터 저의 임금님 세상 한가운데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

13 당신께서는 바다를 당신 힘으로 뒤흔드시고 물 위에서 용들의 머리를 부수셨습니다.

14 레비아탄의 머리들을 개드리시어 바다의 상어들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15 샘과 개울을 터뜨리시고 물 많은 강들을 말리셨습니다.

16 낮도 당신의 것, 밤도 당신의 것, 당신께서 빛과 해를 세우셨습니다.

17 당신께서는 땅의 경계를 모두 정하시고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습니다.

18 주님, 이를 생각하소서. 적이 깔봅니다. 어리석은 백성이 당신 이름을 업신여깁니다.

19 당신 비둘기의 목숨을 들짐승에게 내주지 마소서, 당신의 가련한 이들의 생명을 끝내 잊지 마소서.

20 당신의 계약을 돌아보소서! 나라의 구석구석이 폭행의 소굴로 가득 찼습니다.

21 억눌린 이가 수치를 느끼며 돌아기지 말게 하시고 가련한 이와 불쌍한 이가 당신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22 일어나소서. 하느님, 당신의 소송을 친히 이끄소서. 생각하소서, 어리석은 자가 날마다 당신을 깔보고 있음을,

23 당신 적들의 외침을 점점 커지는 항거자들의 아우성을 잊지 마소서.

75

1 [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시편. 아삽. 노래]

2 저희가 당신을 찬송합니다. 하느님, 찬송합니다. 당신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 당신의 기적들을 이야기 합니다.

3 “내가 정한 때가 오면 나는 올바르게 심판하리라.

4 땅이며 그 모든 주민이 뒤흔들려도 내가 세운 그 기둥들은 굳건히 서 있다. 셀라

5 거만한 자들에게 내가 말하였다. “거만하게 굴지 마라.” 악인들에게 내가 말하였다. '뿔을 쳐들지 마라.'“

6 너희 뿔을 높이 쳐들지 마라. 고개를 치켜들고 무례하게 말하지 마라.

7 해 뜨는 데서도 해 지는 데서도 아니요 산속 광야에서도 오는 게 아니니

8 오직 하느님만이 심판자, 어떤 이는 낮추시고 어떤 이는 높이신다.

9 실상 주님의 손에 잔이 들려 있으니 항료 가득한 거품  는 술이라네. 그 잔에서 따르시니 그들은 찌꺼기까지 핥아 마시리라. 세상의 모든 악인들이 마셔야 하리라.

10 그러나 나는 끝없이 기뻐 춤추며 야곱의 하느님께 노래하리라.

11 “내가 악인들의 뿔을 모두 꺾으리니 의인의 뿔은 드높여지리라.”

76

1 [지휘자에게. 현악기와 더불어. 시편. 아삽. 노래]

2 하느님께서 유다에 널리 알려지셨네. 이스라엘에 그 이름 위대하시네.

3 살렘에 그분의 초막이, 시온에 그분의 거처가 마련되었네.

4 거기에서 불화살들을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그분께서 들부수셨네. 셀라

5 당신은 영광스러우신 분 전리품의 산들보다도 뛰어나신 분!

6 심장이 강한 자들도 가진 것 빼앗긴 채 잠에 떨어졌습니다. 역전의 요사들도 모두 손을 놀릴 수 없었습니다.

7 야곱의 하느님, 당신의 호령에 수레도 말도 까무라쳤습니다.

8 당신은 경외로우신 분 당신께서 진노하실 때 누가 당신 앞에 서 있겠습니까?

9 당신께서 하늘로부터 심판을 선포하신 땅이 놀라 숨을 죽였습니다.

10 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모두 구하시려 하느님께서 심판하러 일어나실 때. 셀라

12 주 너희 하느님께 서원하고 채워 드려라, 그분 주위에 있는 모든 이들아, 두려움이신 그분께 예물을 바쳐라.

13 그분은 제후들의 얼을 꺾으시는 분, 세상 임금들에게 경외로우신 분이시다.

77

1 [지휘자에게. 여두툰에 따라. 아삽. 시편]

2 내게 귀를 기울이시라고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부르짖네.

3 곤경의 날에 내가 주님을 찾네. 밤에도 내 손을 벌리지만 지칠 줄 모르고 내 영혼은 위로도 마다하네.

4 하느님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고 생각을 거듭할수록 내 얼이 아뜩해지네. 셀라

5 당신께서 제 눈꺼풀을 붙잡으시니 불안하여 말도 채 못합니다.

6 저는 그 먼 옛날을 회상하고 아득히 먼 시절을 생각합니다.

7 밤새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묵상하며 정신을 가다듬어 헤아려 봅니다.

8 “주님께서 영원히 버리시어 더 이상 호의를 베풀지 않으시려나?

9 당신 자애를 거두시고 당신 말씀을 영영 그쳐 버리셨나?

10 하느님께서 불쌍히 여기심을 잊으셨나? 분노로 당신 자비를 거두셨나? 셀라

11 제가 말합니다. “이것이 나의 아픔이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오른팔이 번해 버리신 것이!”

12 저는 주님의 업적을 생각합니다. 예전의 당신 기적을 생각합니다.

13 당신의 모든 행적을 되새기고 당신께서 하신 일들을 묵상합니다.

14 하느님, 당신의 길은 거룩합니다. 하느님처럼 위대한 신이 누가 또 있습니까?

15 당신은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느님 백성들 사이에 당신 권능을 드러내셨습니다.

16 당신 팔로 당신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야곱과 요셉의 자손들을. 셀라

17 하느님, 물들이 당신을 보았습니다. 물들이 당신을 보고 요동치며 해심마저 떨었습니다.

18 비구름은 물을 퍼붓고 먹구름은 소리를 지르며 당신의 화살들도 흩날렸습니다.

19 회오리바람 속에 당신의 천둥소리 나고 번개가 누리를 비추자 땅이 떨며 뒤흔들렸습니다.

20 당신의 길이 바다를, 당신의 행로가 큰 물을 가로질렀지만 당신의 발자국들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21 당신께서는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당신 백성을 양 떼처럼 이끄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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