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HOME > 열린마당 > 성서이어쓰기
시편 55장1절 ~ 58장12절
    임지현  작성일 2019.09.10  조회 146     

55

1 [지휘자에게. 현악기오 더불어. 마스킬. 다윗]

2 하느님, 제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저의 간청을 외면하지 마소서.

3 제게 주의를 기울이시어 응답해 주소서. 제가 절망 속에 헤매며 신음하니

4 원수의 고함 소리 때문이며 악인의 억압 때문입니다. 그들이 저에게 환난을 들씌우며 저를 모질게 공격합니다.

5 제 마음이 속에서 뒤틀리고 죽음의 공포가 제 위로 떨어집니다.

6 두려움과 떨림이 저를 덮치고 전율이 저를 휘감습니다.

7 제가 생각합니다. ', 내가 비둘기처럼 날개를 지녔다면 날아가 쉬련마는

8 정녕 멀리 달아나 광야에 머물련마는, 셀라

9 폭풍의 세찬 바람 피하여 은신처로 서둘러 가련마는'

10 주님, 엉클어 버리소서. 그들의 말을 갈라 버리소서. 성안의 폭력과 분쟁을 제가 봅니다.

11 그들은 낮이고 밤이고 성벽 위를 돌고 있습니다. 그 안에 환난과 재앙이

12 그 안에 파멸이 있으면 억압과 사기가 그 광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13 원수가 저를 모욕한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제가 참았을 것입니다. 저를 미워하는 자가 제 위에서 거드름을 피운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제가 그를 피해 숨었을 것입니다.

14 그러나 그덧은 너, 내 동배 내 벗이며 내 동무인 너,

15 정답게 어울리던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떠들썩한 군중 속에 함께 거닐던 우리,

16 파멸이 그들 위로 내려라! 그들은 산 채로 저승으로 내려가리니 그들 곳간에, 그들 속에 악만 있기 때문이다.

17 그러나 내가 하느님께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나를 구하여 주시리라.

18 저녁에도 아침에도 한낮에도 나는 탄식하며 신음하네. 그러면 그분께서 내 목소리를 들으시고

19 나를 거슬러 일어난 싸움에서 나를 평화로 이끌어 구하시리니 많은 사람들이 나를 대적하여 늘어섰기 때문이네.

20 먼 옛날부터 좌정하여 계신 분 하느님께서 들으시어 그들에게 응답하시리라. 셀라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느님을 경외하지 않네.

21 그는 친구들에게 손을 대어 자기의 계약을 파기하네.

22 그의 입은 버터보다 부드러우나 마음에는 싸움만이 도사리고 그의 말은 기름보다 매끄러우나 실은 빼어 든 칼이라네.

23 네 근심을 주님께 맡겨라. 그분께서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의인이 흔들림을 결코 내버려 두지 않으시리라.

24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들을 깊은 구렁 속으로 빠져들게 하시리이다. 피에 주린 자와 사기 치는 자들 그들은 일생의 반도 채우지 못하지만 저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56

1 [지휘자에게. 알 요낫 엘렘 르호킴. 다윗. 막탐. 필리스티아 사람들이 그를 갓에서 붙잡았을 때]

2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사람들이 저를 짓밟고 온종일 몰아치며 억누릅니다.

3 저의 적들이 온종일 짓밟습니다. 정녕 저를 몰아치는 자들이 많기고 합니다. 지고하신 분이시여!

4 제가 무서워 떠는 날 저는 당신께 의지합니다.

5 하느님 안에서 내가 그분의 말씀을 찬양하고 하느님께 의지하여 두려워하지 않으니 살덩이가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6 그들은 온종일 제 말에 트집을 잡으며 그들의 모든 생각은 저를 해치려는 것뿐입니다.

7 함께 모여 엿봅니다. 저의 목숨을 노리면서 그들이 제 발자국을 살핍니다.

8 이런 죄악에도 그들에게 구원이 있겠습니까? 하느님, 진노로 저 무리를 쓰러뜨리소서.

9 저는 뜨내기, 당신에게 적어 두셨습니다. 제 눈물을 당신 부대에 담으소서, 당신 책에 적혀 있지 않습니까?

10 그대, 제가 부르짖는 그날 제 원수들이 되로 물러가리이다. 하느님께서 제 편이심을 저는 압니다.

11 하느님 안에서 나는 말씀을 찬양하네. 주님 안에서 내가 말씀을 찬양하네.

12 하느님께 의지하여 두려워하지 않으니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13 하느님, 제가 당신께 드린 서원들이 있으니 감사의 제사로 당신께 채워 드리오리다.

14 당신께서 제 목숨을 죽음에서 건지시어 제 발이 넘어지지 않게 해 주셨으니 하느님 앞에서 생명의 빛 속에서 걸어가도록 하심입니다.

57

1 [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다윗. 그가 사울을 피하여 동굴로 도망쳤을 때]

2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 영혼이 당신께 피신합니다. 재앙이 지나갈 그때까지 당신 날게 그늘로 제가 피신합니다.

3 나는 하느님께 지극히 높으신 분에 부르짖네. 나를 위하시는 하느님께

4 하늘에서 보내시어 나를 구하시고 나를 짓밟는 자를 부끄럽게 하시리라. 셀라 하느님께서 당신 자애와 당신 진실을 보내시리라.

5 저는 사자들 가운데에, 사람을 집어삼키려는 것들 가운데에 누워 있습니다. 그들이 이빨은 창과 화살,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입니다.

6 하느님, 하늘 높이 일어나소서. 당신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소서.

7 그들이 제 걸음마다 그물을 쳐 놓아 제 영혼이 꺾였습니다. 그들이 제 앞에 구덩이를 파 놓았으나 그들 자신이 그 가운데로 빠져들었습니다. 셀라

8 제 마음 든든합니다. 하느님, 제 마음 든든합니다. 제가 노래하며 찬미합니다.

9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 깨어나라 수금아, 비파야,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

10 주님, 제가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겨레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노래하리니

11 당신의 자애가 하늘까지, 당신의 진실이 구름까지 닿도록 크기 때문입니다.

12 하느님, 하늘 높이 일어나소서, 당신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소서.

58

1 [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다윗. 믹탐]

2 , 신들아, 너희가 진실로 정의를 말하며 올바르게 사람들을 심판하느냐?

3 너희는 오히려 마음속으로 불의를 지어내고 너희 손의 폭력을 땅 위에 퍼뜨리는 구나.

4 악인들은 어미 배에서부터 변절하고 거짓말쟁이들은 어미 품에서부터 빗나간다.

5 그들은 뱀과 같은 독을 지녔다. 제 귀를 틀어막아 귀먹은 독사처럼.

6 능숙하게 주문을 외우는 주술사의 목소리를, 요술사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독사처럼.

7 하느님, 그들 입 안의 이를 부수소서. 주님, 사자들의 이빨을 부러뜨리소서.

8 흘러내리는 물처럼 그들은 사라지고 그들이 화살을 당긴다 해도 무디어지게 하소서.

9 녹아내리는 달팽이처럼. 햇빛을 못 보는 유산된 태아처럼 되게 하소서.

10 가시나무 불이 너희 솥을 뜨겁게 하기도 전에 주님께서는 날로든 채워서든 그 안의 것을 없애 버리시리라.

11 의인은 복수를 보며 기뻐하고 악인의 피에 자기 발을 씻으리라.

12 그리하여 사람들이 말하리라.“과연 의인에게는 결실이 있구나. 과연 세상에는 심판하시는 하느님께서 계시는 구나.”

아멘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9373 시편 50장1절 ~ 54장9절 임지현 2019.09.05 130
9372 시편44장1절 ~ 49장21절 임지현 2019.09.04 126
9371 시편 38장1절 ~ 43장5절 임지현 2019.09.01 130
9370 시편 35장1절 ~ 37장40절 임지현 2019.08.30 128
9369 시편 31장1절 ~ 34장23절 임지현 2019.08.27 132
남밀양성당
주소 : 경남 밀양시 가곡4길 20 / TEL : 055-355-8671 / FAX : 055-355-8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