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HOME > 열린마당 > 성서이어쓰기
시편44장1절 ~ 49장21절
    임지현  작성일 2019.09.04  조회 125     

44

1 [지휘자에게. 코라의 자손들. 마스킬]

2 하느님 저의 귀로 들었습니다. 저희 조상들이 저희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들 시대에 당신께서 업적을 이루셨습니다. 그 옛날에

3 당신께서 손수 이루셨습니다. 당신께서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조상들을 심으셨으며 겨레들을 멸망시키시고 조상들을 뻗어 가게 하셨습니다.

4 정녕 저희 조상들은 자기들의 칼로 땅을 차지하지도 않았고 자기들의 팔로 승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당신의 오른손과 당신의 팔, 당신 얼굴의 빛이 이루어 주셨으니 당신께서 그들을 좋아하셨기 때문입니다.

5 하느님, 당신께서 바로 저의 임금님이십니다. 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6 저희는 당신 힘으로 적들을 물리치고 저희에게 항거하는 자들을 당신 이름으로 짓밟습니다.

7 정녕 저는 제 화살을 믿지 않습니다. 제 칼이 저를 구원하지도 않습니다.

8 오직 당신께서 저희를 적들에게서 구하시고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망신을 주셨습니다.

9 저희가 날마다 하느님을 찬양하고 줄곧 당신 이름을 찬송합니다. 셀라

10 그러나 당신께서는 저희를 바리셨습니다. 저희를 치욕으로 덮으시고 저희 군대와 함께 출전하지 않으셨습니다.

11 당신께서 저희를 적 앞에서 물러나게 하시어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노략질하였습니다.

12 당신께서 저희를 잡아먹힐 양들처럼 넘겨 버리시고 저희를 민족들 사이에 흩으셨습니다.

13 당신께서 당신 백성을 헐값에 파시어 그 값으로 이익을 남기지도 않으셨습니다.

14 당신께서 저희를 이웃들에게 우셋거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놀림거리로 내놓으셨습니다.

15 당신께서 저희를 민족들의 이야깃거리로, 겨레들의 조소 거리로 내놓으셨습니다.

16 온종일 저의 치욕이 제 앞에 있고 창피가 제 얼굴을 덮으니

17 능욕자와 모욕자의 시끄러운 소리, 원수와 복수자의 얼굴 탓입니다.

18 이 모든 것이 저희를 덮쳤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당신을 잊지도 않고 당신의 계약에 불충하지도 않았습니다.

19 저희 마음은 뒤로 몰러서지도 않고 저희 발걸음은 당신의 기릉 벗어나지도 않았습니다.

20 그런데도 당신께서는 저희를 부수시어 승냥이들이나 사는 곳으로 만드시고 저희 위를 암흑으로 덮으셨습니다.

21 저희가 만일 저희 하느님의 이름을 잊고 낯선 신에게 저희 손을 펼쳤다면

22 하느님께서는 마음속에 숨겨진 것도 아시는데 그런 것을 알아채지 못하실 리 있겠습니까?

23 그러나 저희는 온종일 당신 대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야처럼 여겨집니다.

24 깨어나소서, 주님, 어찌하여 주무십니까? 잠을 깨소서, 저희를 영영 버리지 마소서!

25 어찌하여 다인 얼굴을 감추십니까? 어찌하여 저희의 가련함과 핍박을 잊으십니까?

26 정녕 저희 영혼은 먼지 속에 쓰러져 있으며 저희 배는 땅바닥에 붙어 있습니다.

27 저희를 도우러 일어나소서. 당신 자애를 생각하시어 저희를 구원하소서.

45

1 [지휘자에게. 나라꽃 가락으로, 코라의 자손들. 마스킬. 사랑노래]

2 아름다운 말이 제 마음에 넘쳐흘러 임금님께 제 노래를 옯어 드립니다. 제 혀는 능숙한 서기의 붓입니다.

3 당신께서는 어떤 사람보다 수려하시며 당신의 입술은 우아함을 머금어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영원히 강복하셨습니다.

4 , 용사시여, 허리에 칼을 차소서. 당신의 엄위와 영화를 입으소서.

5 당신의 영화와 함께 나아가 이루소서, 진실과 자비와 정의를! 당신의 오른팔이 당신께 무서운 일들을 가르치리이다.

6 임금님의 화살은 날카롭게 원수들의 심장을 꿰뚫고 민족들은 당신 발아래 쓰러집니다.

7 , 하느님 같으신 분! 당신의 왕좌는 영원무궁하며 당신의 왕홀은 공정의 홀입니다.

8 당신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불의를 미워하시기에 하느님께서, 당신의 하느님께서 기쁨의 기름을 당신 동료들에 앞서 당신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9 몰약과 침향과 계피로 당신 옷들이 모두 향기로우며 상아궁에서 흘러나오는 현악 소리가 당신을 즐겁게 합니다.

10 제왕의 딸들이 당신의 사랑을 받는 여인들 사이에 있으며 왕비는 오피르의 황금으로 단장하고 당신 오른쪽에 서 있습니다.

11 들어라, 달아, 보고 네 귀를 기울여라. 네 백성과 네 아버지 집안을 잊어버려라.

12 임금님이 너의 아름다움을 열망하시리니 그분께서 너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그분 앞에 엎드려라.

13 티로의 딸이 선물을 가져오고 백성 가운데 부자들이 네게 경배하는 구나.

14 한껏 하사하게 꾸민 임금님 딸이 금실로 수놓은 옷에 싸여 안으로 드는구나.

15 오색 옷으로 단장하여 임금님께 인도되고 처녀들이 그 뒤를 따르며 동무들이 그에게 안내되는구나.

16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되어 그들은 왕궁으로 들어가는구나.

17 당신 아들들이 조상들의 뒤를 이으리니 당신께서 그들을 온 땅의 제후로 삼으시리이다.

18 저는 당신 이름을 세세 대대에 알리리니 백성들이 당신을 영원무궁토록 찬송하리이다.

46

1 [지휘자에게. 코라의 자손들. 알 알라못, 노래]

2 하느님께서 우리의 피신처와 힘이 되시어 어려울 때마다 늘 도우셨기에

3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네. 땅이 뒤흔드린다 해도 산들이 바다 깊은 곳으로 빠져 든다 해도

4 바닷물이 우짖으며 소용돌이치고 그 위력에 산들이 떤다 해도, 셀라

5 강이 있어 그 줄기들이 하느님의 도성을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거처를 즐겁게 하네.

6 하느님께서 그 안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네. 하느님께서 동틀 녘에 구해 주시네.

7 민족들이 우짖으며 나라들이 동요하지만 그분께서 큰 소리 내시니 땅이 녹아 흐르네.

8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야곱의 하느님께서 우리의 산성이시네. 셀라

9 와서 보아라, 주님의 업적을 세상에 놀라운 일을 이루신 그분의 업적을!

10 그분께서 세상 끝까지 전쟁을 그치게 하시고 활을 꺾고 창을 부러뜨리시며 병거를 불에 살라 버리시네.

11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 나는 민족들 위에 드높이 있노라, 세상 위에 드높이 있노라!”

12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야곱의 하느님께서 우리의 산성이시네. 셀라

47

1 [지휘자에게. 코라의 자손들. 시편]

2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3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고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다.

4 민족들을 우리 밑에, 겨레들을 우리 발아래 굴복시키셨네.

5 우리에게 골라 주셨네. 우리 상속의 땅을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야곱의자랑을. 셀라

6 하느님께서 환호 소리와 함께 오르신다. 주님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오르신다.

7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우리 임금님께 노래하여라.

8 하느님께서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가를 불러라.

9 하느님께서 민족들을 다스리신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어좌에 앉으신다.

10 뭇 민족의 귀족들이 아브라함의 하느님 백성이 되어 모여 온다. 세상의 방패들이 하느님의 것이니 그분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어라.

48

1 [노래. 시편. 코라의 자손들]

2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우리 하느님의 도성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3 아름답게 솟아오른 그 산은 온 누리의 기쁨이교, 북녘의 맨 끝 시온산은 대왕님의 도읍이라네.

4 하느님께서 그 궁궐 안에 계시며 당신을 성채로 드러내신다.

5 보라, 이금들이 모여 와 함께 들이쳤다.

6 그들은 보자바자 질겁하고 깜짝 놀라 허둥대며 달아났다.

7 거기에서 전율이 그들을 덮쳤네,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처럼

8 타르시스의 배들을 들부수는 샛바람처럼

9 우리가 들은 대로 우리가 보았네. 만군의 주님의 도성에서 우리 하느님의 도성에서. 하느님께서 이를 영원히 굳히셨네. 셀라

10 하느님, 저희가 당신 궁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가합니다.

11 하느님, 당신 이름처럼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집니다. 당신의 오른손이 의로움으로 가득합니다.

12 당신의 심판으로 시온 산은 즐거워하고 유다의 딸들은 기뻐 뛰게 하소서.

13 너희는 시온을 두루 돌며 그 탑들을 세어 보아라.

14 장차 올 세대에게 일러 줄 수 있도록 그 성루를 살피고 그 궁권들을 돌아다녀 보아라.

15 이분께서 하느님이시다. 영원무궁토록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이분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신다. 알 뭇.

49

1 [지휘자에게. 코라의 자손들. 시편]

2 모든 백성들아 이것을 들어라. 세상에 사는 모든 이들아, 귀여겨들어라.

3 천한 사람도 귀한 사람도 부유한 자도 가나한 자도 다 함께 들어라.

4 내 입이 지혜를 말하리니 내 마음의 생각은 슬기롭다.

5 나는 잠언에 귀 기울이고 비파 타며 수수께끼를 풀리라.

6 나를 뒤쫓는 자들의 악행이 나를 에워쌀 때 그 불행의 날에 내가 왜 두려워하랴?

7 자기 재산을 믿으며 재물이 많음을 자랑하는 그들.

8 사람이 사람을 결코 구원할 수 없으며 하느님께 제 몸값을 치를 수도 없다.

9 그 영혼의 값이 너무나 비싸 언제나 모자란다.

10 그가 영원히 살기에는 구령을 아니 보기에는

11 정녕 그는 본다. 지혜로운 이들의 죽음을, 어리석은 자도 미욱한 자도 함께 사라짐을, 그들의 재산을 남들에게 남겨 둔 채로!

12 그들이 속으로는 자기 집이 영원하고 자기 거처가 대대로 이어지리라 생각하며 땅을 제 이름 따라 부르지만

13 사람은 영화 속에 오래가지 못하여 도살되는 짐승과 같다.

14 이것이 자신을 믿는 어리석은 자들과 그들을 따르며 그 말을 좋아하는 자들의 운명이다. 셀라

15 그들은 양들처럼 저승에 버려져 죽음이 그들의 목자 되리라. 아침에는 올곧은 이들이 그들 위에 군림하고 그들은 저마다 ㅤ자기 처소에서 멀리 떨어진 채 그 모습이 썩어 저승으로 사라지리라.

16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내 영혼을 구원하시고 저승의 손에서 나를 기어이 빼내시리라. 셀라

17 누가 부자다 된다 하여도, 제집의 영광을 드높인다 하여도 불안해하지 마라.

18 죽을 때 그 모든 것을 가지고 갈 수 없으며 그의 영광도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한다.

19 그가 비록 생전에 스스로에게 네가 잘한다고 사람들이 널 칭찬하다.” 말할지라도

20 그들은 자기 조상들이 모인 데로 가서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라.

21 영화 속에 있으면서도 지각없는 사람은 도살되는 짐승과 같다.

아멘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9371 시편 38장1절 ~ 43장5절 임지현 2019.09.01 130
9370 시편 35장1절 ~ 37장40절 임지현 2019.08.30 128
9369 시편 31장1절 ~ 34장23절 임지현 2019.08.27 131
9368 시편  24장1절 ~ 30장13절 임지현 2019.08.25 123
9367 시편 21장1절 ~ 23장6절 임지현 2019.08.25 129
남밀양성당
주소 : 경남 밀양시 가곡4길 20 / TEL : 055-355-8671 / FAX : 055-355-8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