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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 하 35장1절 ~ 36장23절             역대기 하 끝입니다.
    임지현  작성일 2019.03.04  조회 121     

35

요시야가 파스카 축제를 지내다

1 요시야는 예루살렘에서 주님을 기리는 파스카축제를 지냈다. 첫째 달 열 사흗날에 사람들은 파스카 양을 잡았다.

2 요시야는 사제들에게 임무를 맡기고 주님의 집에서 맡은 일을 잘하라고 격려하였다.

3 그는 또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그리고 주님께 성별된 레위인들에게 일렀다.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임금 다윗의 칙령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칙명에 따라 그대들 조상들의 집안별로, 그리고 조별로 준비를 하시오.

5 그러고 나서 그대들의 형제들인 백성의 집안 갈래에 따라, 레위 집안의 조에 따라 성소에 자리를 잡으십시오.

6 그런 다음에 파스카 양을 잡고 자신을 거룩하게 하며, 형제들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어, 모든 일을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할 수 있게 하시오.“

7 요시야는 참석한 모든 백성이 파스카 제물로 쓸 수 있도록 어린 양과 새끼 염소 삼만 마리에다 황소 삼천 마리를 기부하였다. 이것은 임금의 개인 재산에서 나온 것이다.

8 대신들도 자진해서 백성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위하여 기부하고, 하느님의 성전 책임자들인 힐키야와 즈카르야와 히엘도 사제들이 파스카 제물로 쓸 수 있도록 어린 양과 새끼 염소 이천 육백 마리에다 황소 삼백 마리를 내놓았다.

9 레위인들의 지도자들인 코난야, 그리고 그의 동기 스마야와 느탄엘, 하사브야, 여이엘, 요자밧도 레위인들이 파스카 제물로 쓸 수 있도록 어린 양과 새끼 염소 오천 마리에다 황소 오백 마리를 기부하였다.

10 예배가 준비되었을 때, 임금의 명령에 따라 사제들은 자기 자기에 서고 레위인들은 조에 따라 자리를 잡았다.

11 사람들이 파스카 양을 잡자, 사제들은 그 피를 받아 뿌리고 레위인들은 가죽을 벗겼다.

12 그러고 나서 레위인들은 번제물을 따로 떼에 백성의 집안 갈래에 따라 나누어 주고 모세의 책에 쓰인 대로 주님께 바치게 하였다. 황소도 그렇게 하였다.

13 그들은 법규대로 파스카 양을 불에 굽고, 나머지 거룩한 제물은 냄비와 솥과 단지에 낳고 삶아서, 뛰어다니며 온 백성에게 나누어 주었다.

14 그런 다음에데 자신들과 사제들의 몫을 준비하였다. 아론의 자손 사제들은 번제물과 굳기름을 밤까지 바쳐야 했으므로 레위인들이 자신들과 아론의 자손 사제들의 몫을 준비하였던 것이다.

15 아삽 자손의 성가대는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암금의 환시가 여두툰의 명령에 따라 제 위치에 서고 문지기들도 저마다 책임을 맡은 대문에 서 있었는데, 그들은 자기들의 일자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없었다. 그들의 형제 레위인들이 그들의 몫을 준비해 주었기 때문이다.

16 이렇게 그날 주님의 예배가 모두 준비되어 오시야 임금의 명령대로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주님의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바칠 수 있었다.

17 거기에 있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때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냈다.

18 사무엘 예언자 시대 이래 이스라엘에서 파스카 축제를 그처럼 지낸 적이 없었다. 어떤 이스라엘 임금도 요시야가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거기에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함께 지낸 것과 같은 파스카 축제는 지낸 적이 없었다.

19 요시야 통치 제십판년에 그렇게 파스카 축제를 지낸 것이다.

요시야가 죽다

20 이런 일이 모두 일어난 다음 곧 요시야가 주님의 집을 다시 정비한 뒤에 이집트 임금 느코가 유프라테스 강 가에 있는 카르크미스에서 싸우려고 올라왔다. 요시야가 그에게 맞서 싸우러 나가자

21 그가 요시야에게 사절을 보내어 말하였다. “유다 임금이여, 그대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소? 나는 오늘 그대를 치러 온 것이 아니라 나와 싸움을 벌이는 왕실을 치러 온 것이오. 하느님께서 나에게 서두르라고 하셨소. 그러니 나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거스르지 마시오. 그러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그대를 멸망시키실 것이오.”

22 그러나 요시아는 그에게서 물러서지 않고, 그와 싸우려고 변장까지 하였다. 이렇게 요시야는 하느님의 입에서 나온 느코의 말을 듣지 않고, 그와 싸우려고 므기또 평원으로 진군하였다.

23 그때에 궁수들이 요시야 임금을 쏘아 맞혔다. 임금은 부하들에게 일렀다. “나를 여기에서 옮겨라. 내가 크게 다쳤다.”

24 그의 부하들은 그를 병거에서 옮겨 그의 두 번째 병거에 태우고는 예루살렘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요시야는 죽고 말았다. 요시야가 자기 조상들의 무덤에 묻히자, 온 유다와 예루살렘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25 예레미야도 요시야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다. 그래서 요시야를 애도할 때에는 오늘날까지도 노래하는 남녀들이 모두 그 애가를 부른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이스라엘의 규정으로 삼았다. 그 애가는 애가집에 실려 있다.

26 요시야의 나머지 행적과 주님의 율법에 쓰인 대로 한 그의 충직한 행실과

27 그의 업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36

여호아하즈의 유다 통치

1 나라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요호아하즈를 데려다가, 예루살렘에서 그의 아버지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웠다.

2 여호아하즈는 스불 세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석 달 동안 다스렸다.

3 그런데 이집트 임금이 그를 예루살렘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 나라에 은 백 탈렌트와 금 한 탈렌트를 배상금으로 바치게 하였다.

4 그러고 나서 이집트 임금은 여호아하즈의 형제인 엘야킴을 유다와 예루살렘의 임금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킴으로 바꾸게 하였다. 그런 다음에 느코는 그의 형제인 여호아하즈를 잡아 이집트로 데레갔다.

여호야킴의 유다 통치

5 여호야킴은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 자기 하느님에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6 그때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올라와서 그를 청동 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7 네부카드네자르는 주님의 집 기물들도 일부 바빌론으로 가져가 바빌론에 있는 자기 궁전에 두었다.

8 여호야킴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과 그에게 일어난 일은 이스라엘과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그의 아들 여호야킨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여호야킨의 유다 통치

9 여호야킨은 여덟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석 달 열흘 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10 해가 바뀔 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군대를 보내어 주님 집의 값진 기물들과 함께 여호야킨을 바빌론으로 데려가 버렸다. 그리고 그의 삼촌 치드키야를 유다와 예루살렘의 임금으로 세웠다.

치드키야의 유다 통치

11 치드키야는 스물한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다.

12 치드키야는 주 자기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 예언자 앞에서 자신을 낮추지 않았다.

13 또한 하느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한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게 반역하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돌아가는 대신에 제 목을 뻣뻣하게 하고 마음을 굳게 하였다.

14 모든 지도 사제와 백성도 이방인들의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주님을 크게 배신하고 주님께서 친히 예루살렘에서 성별하신 주님의 집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15 주 그들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다인의 처소를 불상히 여기셨으므로, 당신의 사자들을 줄곧 그들에게 보내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의 사자들을 조롱하고 그분의 말씀을 무시하였으며, 그분의 예언자들을 비웃엇다. 그러다가 마침내 주님의 진노가 당신 백성을 향하여 타올라 구제할 길이 없게 되었다.

유다의 멸망과 성전 파괴

17 그리하여 그분께서 칼데아인들의 임금을 그들에게 올려 보내시어, 그들 성소의 집에서 젊은이들을 칼로 쳐 죽이게 하셧다. 그분께서는 젊은이도 처녀도, 나이 든 이도 노약한 이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고 모두 그 임금의 손에 넘기셨다.

18 칼데아 임금은 하느님의 집의 크고 작은 모든 기물과 주님 집의 보물과 임금 대신들의 보물을 모조리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19 그들은 하느님의 집을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성벽을 허물었으며 궁들을 모두 불에 태우고 값진 기물을 모조리 파괴하였다.

20 그리고 칼데아 임금은 칼을 피하여 살아남은 자들을 바빌론으로 유배시켜, 그와 그 자손들의 종이 되게 하였는데, 이는 페르시아 제국이 통치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21 그리하여 주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이 땅은 밀린 안식년을 다 갚을 때까지 줄곧 황폐해진 채 안식년을 지내며 일흔 해를 채울 것이다.”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칙령

22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23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나는 너희 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는 누구나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그들을 올라가게 하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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