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HOME > 열린마당 > 성서이어쓰기
역대기 하 31장1절 ~ 32장33절
    임지현  작성일 2019.02.28  조회 116     

31

히즈키야의 종교 개혁

1 이 모든 일이 끝나자 거기에 있던 온 이스라엘이 유다의 성읍들로 나가, a 기둥들을 부수고 아세라 목상들을 토막 내었으며 온 유다와 벤야민과 에프라임과 므나쎄에서 산당들과 제단들을 무너뜨려 모조리 없애 버렸다.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두 저마다 자기 소유지가 있는 성읍으로 돌아갔다.

2 히즈키야는 조에 따라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다시 배치하였다. 그러고 나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저마다 조에 따라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치는 임무를 맡아 주님 진영의 문에서 시중들고 찬송과 찬양을 드리는 일을 하게 하였다.

3 임금이 자기 소유에서 내놓은 것은 번제물로 바칠 가축이었다. 그것은 주님의 율법에 쓰인 대로 아침저녁으로 바치는 번제물, 안식일과 초하룻날과 축일에 바치는 번제물이었다.

4 히즈키야는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주님의 율법을 지키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몫을 바치라고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분부하였다.

5 그 분부가 전해지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속식의 맏물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 그 밖에 들에서 나는 모든 소출을 많이 내놓았다. 도 모든 것의 십일조도 많이 가져왔다.

6 유다 성읍들에 살고 있던 이스라엘과 유다의 자손들도 소와 양의 십일조와 주 자기들의 하느님께 바친 거룩한 예물의 십일조를 가져와서 여러 더미로 쌓아 놓았다.

7 그들은 셋째 달에 더미를 쌓기 시작하여 일곱째 달에 마쳤다.

8 히즈키야와 대신들이 와서 이 더미들을 보고는 주님을 찬미하고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축복하였다.

9 히즈키야 임금이 사제들과 레위인들에게 그 더미에 관하여 묻자,

10 차독 집안의 아자르야 수석 사제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사람들이 주님의 집에 예물을 가져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가 배불리 먹고도 이렇게 많이 남았습니다. 주님께서 다인 백성에게 복을 내리시어 이토옥 많이 남아 쌓인 것입니다.”

11 히즈키야가 주님의 집에 방들을 마련하라고 분부하자, 그들이 그대로 하였다.

12 그러고 나서 예물과 십일조와 거룩한 예물들을 정확하게 그곳으로 가져갔다. 이 일의 책임자는 레위인 코난야였고 부책임자는 그의 아우 시므이였다.

13 코난야와 그의 아우 시므이를 도와 그 일을 감독한 이들은 여히엘, 아자즈야, 나핫, 아사엘, 여리못, 요자밧, 엘리엘, 이스마크야, 마핫, 브나야였다. 이들은 히즈키야 임금과 하느님의 집 책임자 아자르야에게 임명을 받았다.

14 또 동쪽 문을 지키는 문지기, 레위인 임나의 아들 코레는 하느님께 바치는 자원 예물을 받아서, 주님께 바칠 예물과 가장 거룩한 것을 나누어 주는 일을 맡았다.

15 그를 도와 일한 이들은 에덴, 민야민, 여호수아, 스마야 아마르야, 스칸야였는데, 그들은 사제들의 성읍들에서, 그 형제들에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조에 따라 정확하게 몫을 나누어 주는 일을 맡았다.

16 그것은 세 살 이상의 남자들로 족보에 올라, 주님의 집에 들어가 그날 그날의 임무를 곧 조에 따라 맡겨진 직책대로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모든 사람 외에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어 주는 일이었다.

17 사제들은 집안에 따라 등록되고, 레위인들은 스무 살 이상부터 직책과 조에 따라 등록되었다.

18 그들과 함께 어린아이와 아내와 아들딸 등 모든 무리가 족보에 올랐다. 이들도 거룩한 것을 충실히 다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19 사제 성읍에 딸린 들에 사는 아론의 자손 사제들 경우에는, 성읍마다 따로 지명된 사람들이 사제 가문의 모든 남자와 족보에 오른 모든 레위인들에게 몫을 나누어 주는 일을 맡았다.

20 히즈키야는 이런 일을 온 유다에서 하였다. 그는 주 자기 하느님 앞에서 착하고 바르고 진실한 일을 하였다.

21 그는 하느님의 집과 관련된 일이든 율법이나 계명에 관련된 일이든 자기가 시작한 모든 일에서 하느님을 찾으며 마음을 다하여 그 일을 수행하였다. 그래서 그는 성공을 거두었다.

32

아시리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위협하다

1 이렇게 일을 충실하게 이루어 놓은 다음이었다.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쳐들어왔다. 그는 유다에 쳐들어와서 요새 성읍들을 점령할 생각으로 진을 쳤다.

2 히즈키야는 산헤립이 와서 결국 예루살렘을 공격하리라는 것을 알고

3 대신들과 용사들과 함께 의논한 뒤, 도성 밖에 있는 샘들의 물줄기를 막기로 하였다. 그들이 임금을 지지하자,

4 많은 백성이 모여 모든 샘과 이 땅에 흐르는 시냇물을 막았다. 그러면서 그들은 아시리아 임금들이 와서 어찌 많은 물을 얻게 내버려 두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5  히즈키야는 용기를 내어 허물어진 성벽들을 모두 쌓고 탑들을 높였으며, 성 밖에 또 다른 성벽을 쌓았다. 그는 다윗 성 안에 있는 밀로 궁을 보수하고 표창과 작은 방패도 넉넉하게 만들었다.

6 이어서 군대를 통솔할 전투 지휘관들을 임명한 다음, 그들을 성문 광장에 모아 놓고 격려하며 말하였다.

7 “힘과 용기를 내어라. 아시리아 임금과 그가 거느린 모든 무리 앞에서 두려워하지도 당황하지도 마라. 그보다 더 크신 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8 그에게는 살로 된 팥밖에 없지만, 우리에게는 주 우리 하느님께서 계시어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 대신 싸워 주신다.“ 백성은 유다 임금 히즈키야의 말을 듣고 안심하였다.

9 이 일이 있고 난 뒤에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전 병력을 거느리고 라키스를 공격하면서, 부하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유다 임금 히즈키야와 예루살렘의 모든 유다인에게 말하였다.

10 “아시리아 임금 산레립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을 믿고 예루살렘의 포위를 견디겠다는 것이냐?

11 히즈키야가'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를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구해 내실 것이다.' 하면서, 너희를 잘못 이끌어 굶주리고 목말라 죽게하려는 것이 아니냐?

12 바로 이 히즈키야가 자기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치워 버리고,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고 그 위에서 향을 피워 올려라.' 하고 말하지 않았느냐?

13 나와 내 조상들이 세상 모든 백성에게 어떻게 하였느지 너희는 알고 있지 않느냐? 세상 민족들의 신들이 과연 저희 나라를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었느냐?

14 내 조상들이 점멸시킨 민족들의 신들 가운데 어느 신이 제 백성을 내 손에서 구해 내었기에, 너희 하느님이 내 손에서 너희를 구해 낼 수 있다는 것이냐?

15 그러니 이제 너희는 히즈키야가 너희를 속이거나 이런 식으로 잘못 이끌게 하지 마라. 그를 믿지 마라. 어떤 민족, 어떤 나라의 신도 제 백성을 내 손에서, 그리고 내 조상들의 손에서 구해 낼 수 없었는데, 너희 하느님이라고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내겠느냐?

16 산헤립의 부하들은 계속해서 주 하느님과 그분의 종 히즈키야를 허러뜯는 말을 하였다.

17 또한 산헤렙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조롱하고 비방하는 편지를 이렇게 써 보냈다. 저희 백성을 내 손에서 구해 내지 못한 세상 민족들의 신들처럼, 히즈키야의 하느님도 제 벡성을 내 손에서 구해 내지 못할 것이다.

18 그들은 성벽 위에 있는 예루살렘의 백성에게 유다 말로 크게 소리쳤다. 백성을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하여 도성을 함락시키려는 속셈이었다.

19 그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세상 민족들의 신들을 두고 말하듯, 예루살렘의 하느님을 두고도 그렇게 하였다.  

20 히즈키야 임금과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기도하였다.

21 그러자 주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아시리아 임금의 진영에 있는 모든 용사와 지휘관과 장수를 쓸어 버리게 하였다. 그리하여 아시리아 임금이 수치를 안고 제 나라로 돌아가 자기 신의 신전에 들어가, 거기에서 친자식 몇이 그를 칼로 쳐서 쓰러뜨렸다.

22 이처럼 주님께서는 히즈키야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과 모든 적의 손에서 구원하셨다. 그러고 나서 사방으로부터 평온하게 해 주셨다.

23 그러자 많은 이가 예루살렘으로 주님께 예물을 가져오고, 유다 임금 히즈키야에게도 보화를 가져왔다. 그때부터 히즈키야는 모든 민족들 앞에서 들어 놓여졌다.

히즈키야의 부와 영광

27 히즈키야는 대단한 부와 영광을 누렸다. 그는 은과 금과 보석과 향료와 작은 방패와 온갖 값진 기물들을 보관할 창고들을 지었다.

28 또 수확한 곡식과 포도주과 기름을 저장할 곳집들과, 온갖 가축 우리와 양 우리들도 지었다.

29 그는 성읍들을 짓고 양과 소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엄청나게 많은 재산을 그에게 주셧던 것이다.

30 기혼 샘의 위쪽 물줄기를 막아 다윗 성 서쪽 밑으로 돌려 끌어들인 것도 바로 히즈키야이다. 히즈키야는 하는 일마다 성공하였다.

31 이 나라에서 일어난 표징을 알아보러 바빌론 대신들이 그에게 사절단을 보냈을 때에도, 하느님께서는 히즈키야를 시험하시고 그의 마음을 다 알아보시려고 그가 하는 대로 두셨다.

히즈키야가 죽다

32 히즈키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의 충직한 행실은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의 환시록에 유다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33 히즈키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게 잠들자, 사람들은 그를 다윗 자손들의 무덤으로 가는 오르막에 묻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그의 죽음에 경의를 표하였다. 그의 아들 므나쎄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아멘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9300 역대기 하 29장1절 ~ 30장27절 임지현 2019.02.15 132
9299 역대기 하 26장1절 ~ 28장27절 임지현 2019.02.13 135
9298 역대기 하 24장1절 ~ 25장28절 임지현 2019.01.14 125
9297 역대기하 23장1절 ~  21절 임지현 2019.01.10 116
9296 역대기 하 21장1절 ~ 22장12절 임지현 2018.12.21 120
남밀양성당
주소 : 경남 밀양시 가곡4길 20 / TEL : 055-355-8671 / FAX : 055-355-8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