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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 하 29장1절 ~ 30장27절
    임지현  작성일 2019.02.15  조회 131     

29

히즈키야의 유다 통치

1 히즈키야는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비야인데 즈카르야의 딸이었다.

2 그는 자기 조상 다윗이 하던 그대로,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성전을 정화하다

3 히즈키야는 임금이 되던 첫해 첫째 달에, 주님의 집 문들을 열고 보수하였다.

4 그는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오라고 하여 동쪽 광장에 모은 다음

5 그들에게 말하였다. “레위인들은 내 말을 들으시고. 그대들은 이제 자신들을 먼저 거룩하게 하고, 그대들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의 집을 거룩하게 하시오. 그리고 성소에서 부정한 것을 끌어내시오.

6 우리 선조들은 배신하여, 주 우리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 그분을 저버렸으며, 주님의 거처에서 자기들의 얼굴을 돌리고 등을 돌렸소.

7 그들은 또 주님의 집 현관문들을 잠가 버리고 등불을 꺼 벼렸으며, 성소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향도 피우지 않고 번제물도 바치지 않았소.

8 그래서 주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린 것이오. 그대들이 눈으로 보았듯이 그분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셨소,

8 우리 조상들이 칼에 맞아 쓰러지고 우리 아들딸들과 아내들이 잡혀간 것은 바로 그 때문이오.

9 우리 조상들이 칼에 맞아 쓰러지고, 우리 아들딸들과 아내들이 잡혀간 것은 바로 그 때문이오.

10 이제 나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당신의 타오르는 분노를 우리에게서 거두시기를 바라며 그분과 계약을 맺기로 결심하였소.

11 이제 내 아들들이여, 게으름을 피우지 마시오. 그대들이 당신 앞에 서서 시중들도록, 이렇게 당신의 시종이 되어 당신께 향을 피우도록 주님께서 그대들을 선택하셨기 때문이오.“

12 그러자 레위인들이 나섰는데, 크핫의 자손에서는 아마사이의 아들 마핫과 아자르야의 아들 요엘이, 므라리의 조손에서는 압디의 아들 키스와 여할렐엘의 아들 아자르야가 게르손인들 가운데에서는 짐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이

13 엘리차판의 자손에서는 시므리와 여이엘이 아삽의 자손에서는 즈카르야와 마탄야가,

14 헤만의 자손에서는 여히엘과 시므이가, 그리고 여두툰의 자손에서는 스마야와 우찌엘이 나섰다.

15 그들은 형제들을 모아 자신들을 거룩하게 한 다음, 임금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집에 들어가, 주님의 말씀대로 그곳을 정화하였다.

16 사제들은 주님의 집을 정화하려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주님의 성전 안에서 부정한 것을 발견하는 대로 모두 주님의 집 뜰로 글어내면, 레위인들이 그것들을 가져다가 '키드론 골짜기' 에 내다 벼렸다.

17 그들은 거룩하게 하는 일을 첫째 달 초하룻날에 시작하여, 그 달 초여드렛날에 주님의 집 현관에 이르렀다. 그리고 다시 여드레 동안 주님의 집을 거룩하게 하고, 첫째 달 열엿셋날에 일을 마쳤다.

18 그러고 나서 그들은 히즈키야 임금에게 들어가서 말하였다. “저희가 주님의 집을 모두 정화하였습니다. 번제 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 빵을 차려 놓는 제사상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물도 정화하였습니다.

19 또 아하즈 임금님께서 와위에 계실 때에 하느님을 배신하여 치워버리신 모든 기물을 다시 마련하고 성별하였습니다. 보십시오. 그 기물들이 주님의 제단 앞에 있습니다.“

20 다음날 아침 히즈키야 임금은 일찍 일어나서 성읍의 대신들을 불러 모아 주님의 집으로 올라갔다.

21 그들이 황소 일곱 마리, 숫양 일곱 마리, 그리고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한 속죄 제물로 숫염소 일곱 마리를 가져오니, 임금은 아론의 자손 사제들에게 그것들을 주님의 제단 위에서 바치게 하였다.

22 사람들이 소를 잡고, 사제들은 그 피를 받아 제단에 뿌렸다. 또 숫양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어린 양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렸다.

23 그리고 속죄 제물인 숫염소를 임금과 회중 앞에서 가까이 끌어와 그들이 그 위에 손을 엊자,

24 사제들은 온 이스라엘의 죄를 벗겨 주기 위해서, 그 염소를 잡아 그 피를 제단 위에서 속죄 제물로 바쳤다. 임금이 온 이스라엘 위하여 번제물과 속쇠 제물을 바치라고 명령하였던 것이다.

25 그는 또 다윗과 이믐의 선견자 갓과 나탄 예언자의 명령에 따라 자바라와 수금과 비파를 든 레위인들을 주님의 집에 배치하였다. 이 명령은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내리신 것이다.

26 레위인들은 다윗의 악기를 들고 사제들은 쇠 나팔을 들고 섰다.

27 그러자 히즈키야는 번제물을 제단 위에서 바치라고 분부하였다. 번제물을 바치기 시작하자,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도 시작되고, 이스라엘 임금 다윗의 악기들에 맞추어 나팔 소리도 울려 퍼졌다.

28 온 회중은 경배를 드리고 성가대는 노래를 부르고 나팔수들은 나팔을 불었다. 번네물을 다 바칠 때까지 모두 이렇게 하였다.

29 번제물을 다 바치고 나서 임금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이 엎드려 경배하였다.

30 그런 다음에 히즈키야 임금과 대신들이 레위인들에게 다윗과 아삽 선견자가 지은 노랫말로 주님을 찬양하라고 이르니, 레위인들은 몹시 기뻐하며 찬양하고 무릎 꿇어 경배하였다.

31 히즈키야가 다시 말하였다. “이제 그대들은 주님을 위하여 자신들을 성벼하였소. 가까이 다가와 희생 제물과 감사 제물을 주님의 집에 바치시오.” 그러자 회중이 희생 제물과 감사 제물을 가져 오고, 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람마다 번제물을 가져왔다.

32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는 황소가 일흔 마리, 숫양이 백 마리, 어린 양이 이백 마리였다. 이것을 모두 주님게 번제물로 바쳤다.

33 거룩한 예물은 황소 육백 마리와 양 삼천 마리였다.

34 그런데 사제의 수가 적어서 그 번제물의 가죽을 다 벗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사제들도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그 일을 마칠 때까지, 형제들인 레위인들이 그들을 도왔다. 자신들을 거룩하게 하는 일에는, 레위인들이 사제들보다 더 열심히었던 것이다.

35 번제물도 많았지만, 친교 제물의 굳기름도 있었고 번제물에 곁들이는 제주도 있었다. 이렇게 하여 주님의 집에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었다.

36 히즈키야와 온 백성은 하느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친히 일을 그렇게 해 주셨으므로 기뻐하였다. 더구나 그 일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졌던 것이다.

30

파스카 축제를 준비하다

1 히즈키야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에프라임과 므나쎄에는 편지를 써 보내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와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기리는 파스카 축제를 지내라고 하였다.

2 임금이 대신들과 예루살렘의 온 회중과 의논하여 두 번째 달 파스카 축제를 지내기로 한 것이다.

3 그들이 제때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지 못한 것은 자신들을 거룩하게 한 사제들의 수가 충분하지 못한 데다,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4 임금이 보기에, 그리고 온 회중이 보기에 그 계획이 옳았으므로,

5 임금은 브에르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에,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기라는 파스카 축제를 예루살렘으로 와서 지낼 것을 선포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때에는 율법에 쓰인 대로 파스카 축제를 지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6 그리하여 보발꾼들이 임금과 대신들에게서 편지를 받아들고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돌아다니며, 임금이 명령한 대로 이렇게 전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이여,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시오. 그래야 주님께서도 아시리아 임금들의 손아귀에서 살아남은 여러분에게 돌아오실 것이오.

7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들이나 형제들과 같아서는 안 되오. 그들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배신하였으므로, 여러분이 보다시피 그분게서는 그들을 놀림 거리로 만드셨소.

8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들처럼 목을 뻣뻣하게 하지 말고 주님께 손을 내미시오. 그리고 그분께서 영원히 성별하신 그분의 성소로 와서 주 여러분의 하느님을 섬기시오. 그래야만 그분께서 당신의 타오느는 분노를 여러분에게서 돌리실 것이오.

9 여러분이 주님께 돌아오면 여러분의 형제들과 자식들이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에게 동정을 얻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오. 주 여러분의 하느님은 은혜롭고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여러분이 그분께 돌아오면 여러분에게서 얼굴을 돌맂 않으실 것이오.“

10 보발꾼들이 즈불룬에 이르기까지 에프라임과 므나쎄 지방의 이 성읍 저 성읍을 두루 다녔지만, 사람들은 보발꾼들을 비웃고 놀려 댔다.

11 다만 아세르와 므나쎄와 즈불론에서 몇몇 사람이 자신들을 낮추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12 유다에도 하느님의 손길이 미쳐, 주님의 말씀에 따라 임금들과 대신들이 내린 명령을 수행하도록 한마음을 주셨다.

파스카 축제를 성대히 지내다

13 둘째 달에 많은 백성이 무교절을 지내려고 예루살렘으로 모여왔다. 아주 큰 회중이었다.

14 그들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들을 치우고 분향 단들도 모두 치워 '키드론 골짜기'에 내다 버렸다.

15 그리고 둘째 달 열나흗날에 파스카 양을 잡았다.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신들을 거룩하제 한 다음, 주님의 집으로 번제물들을 가져왔다.

16 그들은 하느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따라 법규로 정해진 자리에 섰다. 사제들은 레위인들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렸다.

17 그런데 회중 가운데에는 자신들을 거룩하게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레위인들은 부정한 탓으로 주님께 파스카 양을 봉헌하지 못하는 모든 이를 위하여 파스카 양을 잡는 일을 맡았다.

18 그러나 많은 백성, 주로 에프라임과 므나쎄와 이사카르와 즈불론에서 온 사람들이 욜법에 쓰인대로 하지 않고 정결하지 못한 몸으로 파스카 양을 먹었다. 그래서 히즈키야는 그들을 위하여 이렇게 기도하였다. '선하신 주님께서 이들을 용사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19 이들은 성소의 졍결 예식을 따르지 않았지만, 저마다 하느님을, 주 자기 조상들의 하느님을 찾기로 마음을 굳힌 사람들입이다.“

20 주님께서는 히즈키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이 화를 입지 않게 해 주셨다.

21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들은 크게 기뻐하며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냈다. 레위인들과 사제들은 주님을 위하여 웅정한 소리를 내는 악기를 들고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였다.

22 히즈키야는 능숙한 솜씨로 주님을 섬기는 모든 레위인에게 격려의 말을 해 주었다. 이러헥 그들은 친교 제물을 바치고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찬송하며, 이레동안 축제 제물을 나누어 먹었다.

23 그런 다음에 온 회중이 또다시 이레 동안 축제를 지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이레 동안 축제를 기쁘게 지냈다.

24 유다 임금 히즈키야가 회중에게 황소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내놓고, 대신들도 회중에게 황소 천마리와 양 만 마리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그때에 많은 사제들이 자신들을 거룩하게 하였다.

25 유다의 온 회중을 비롯하여 사제들과 레위인들,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 이스라엘 땅에서 넘어온 이방인들, 유다에 사는 거류민들도 함께 기뻐하였다.

26 이렇게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넘쳤으니, 이스라엘의 임금 다윗의 아들 솔로몬 시대 이래 예루살렘에서 이 같은 일은 없었다.

27 레위인 사제들이 일어나 백성을 축복하자, 그 축복하는 소리를 주님께서 들으셨다. 그들이 기도도 그분의 거룩한 처소 하늘까지 이르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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