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HOME > 열린마당 > 성서이어쓰기
역대기 하 26장1절 ~ 28장27절
    임지현  작성일 2019.02.13  조회 134     

26

우찌야의 유다 통치

1 유다의 모든 백성이 나이 열여섯 살인 우찌야를 데려다가, 그이 아버지 아마츠야의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웠다.

2 아마츠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든 뒤에 우찌야는 엘랏을 재간하여 유다에 복귀시켰다.

3 우찌야는 열여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쉰 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을 여콜라인데 예루살렘 출신이었다.

4 그는 자기 아버지 아마츠야가 하던 그대로,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만 하였다.

5 우찌야는 하느님을 경외하도록 가르텨 준 즈카르야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하느님을 찾았다. 그리고 그가 주님을 찾는 동안, 하느님께서는 그가 성공하도록 해 주셨다.

6 우찌야는 출동하여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워서, 갓의 성벽과 야브네의 성벽과 아스돗의 성벽을 무너뜨렸다. 그러고 나서 아스톳을 비롯하여 필리스티아인들의 지역에 성읍들을 세웠다.

7 하느님께서는 우찌야가 필리스티아인들과 구르 바알에 사는 아라비아인들과 므운인들을 칠 때에 도와주셨다.

8 그러자 암몬인들이 우찌야에게 조공을 바치고, 그의 명성이 이집트 국경까지 퍼져 나갔다. 그만큼 그의 세력이 커진 것이다.

9 우찌야는 예루살렘의 '모퉁이 문' '성 굽이'에 탑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튼튼하게 하였다.

10 그는 평원 지대와 평야에 마낳은 가축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광야에 탑들을 세우고 저수 동굴을 많이 팠다. 산악 지방과 기름진 땅에는 농부들과 포도밭 일꾼들을 두었다. 그는 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11 우찌야에게는 출전 준비가 된 전투 병력이 있었는데, 서기관 여이엘과 행정관 마아세야가 사열한 수에 따라 부대가 편성되었다. 그 전투 병력은 임금의 장수들 가운데 하나인 하난야의 지휘 아래에 있었다.

12 용사 가문들의 우두머리 수는 모두 이천육백 명이었다.

13 그들의 지휘 아래 놓은 군사들은 임금을 도와 적을 무찌를 막강한 전투병력으로,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었다.

14 우찌야는 전군에 작은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홀과 팔맷돌들을 마련해 주었다.

15 그는 또 솜씨 좋은 장인들이 고안해 낸 것으로 화살과 큰 돌을 쏘는 무기를 만들어 탑과 성 모퉁이마다 배치하였다. 그러자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 나갔다. 그가 이처럼 강하게 되기까지는 놀라운 도우심이 있었다.

우찌야가 벌을 받다

16 그러나 우찌야는 강해지면서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파악한 짓을 저지르게 되었다. 그는 주 자기 하느님을 배신하여 분향 제단 위에서 향을 피우려고 주님의 성전에 들어간 것이다.

17 그때에 아자르야 사제가 주님의 용감한 사제 여든 명과 함께 뒤따라 들어가,

18 우찌야 임금을 가로막고 서서 그에게 말하였다. “우찌야 임금님, 주님께 향을 피우는 일은 임금님께서 하실 일이 아닙이다. 그 일은 향을피우도록 성별된 아론의 자손 사제들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러니 성소에서 나가 주십시오. 임금님께서는 하느님을 배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주 하느님께 영광을 받지도 못하신 것입니다.”

19 그러자 손에 향로를 들고 향을 피우려던 우찌야가 화를 냈다. 그가 사제들에게 화를 내는 순간, 주님의 집 분향 제단 곁에 있는 사제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다.

20 아자르야 수석 사제와 모든 사제가 그를 돌아보다가 이마에 나병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빨리 그를 그곳에서 내몰았다. 우찌야 자신도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주님께서 그를 치신 것이다.

21 우찌야 임금은 죽는 날가지 나병을 앓았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내쫓긴 몸이었으므로 별궁에서 살았다. 그래서 그의 아들 요탐이 왕굴을 관리하며 나라의 백성을 다스렸다.

22 우찌야의 너마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써 두었다.

23 우찌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사람들은 그가 나병 환자였다고 해서 그를 왕실 묘지에 딸린 터에 조상들과 함께 묻었다. 그의 아들 요탐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27

요탐의 유다 통치

1 요탐은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을 여루사인데 차독의 딸이었다.

2 그는 자기 아버지 우찌야가 하던 그대로,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다만 아버지와 달리 주님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백성은 여전히 타락해 있었다.

3 요탐은 주님의 집 '윗대문'을 세웠다. 그리고 오펠의 성벽 위에 많은 것을 지었으며

4 유다의 산악 지방에 성읍들을 세우고, 산림 지대에 성채들과 탑들을 세웠다.

5 그는 또 암몬 자손들의 임금과 싸워 이겼다. 그해에 암몬 자손들은 그에게 은 백 탈렌트와 밀 만 코르와 보리 만 크로를 바쳤다. 암몬 자손들은 두 번째 해에도, 세 번째 해오데 같은 양을 가져왔다.

6 요탐은 이렇게 강해졌는데, 주 자기 하느님앞에서 제 길을 굳건하게 지켰기 때문이다.

7 요탐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수행한 모든 전쟁과 그가 걸어간 길에 관해서는 이스라엘과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8 그는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9 요탐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하즈가 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28

아하즈의 유다 통치

1 아하즈는 스부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자기 조상 다윗과는 달리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지 않고,

2 이스라엘 임금들의 길을 따라 걸으며, 바알들을 위하여 신상을 부어 만들기까지 하였다.

3 그는 '벤 힌놈 골짜기'에서 행을 피우고,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역겨운 짓을 따라, 자기 아들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4 그는 산당과 언덕과 온갖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다.

유다가 아람과 이스라엘에게 패하다

5 그래서 주 그의 하느님께서는 아하즈를 아람 임금의 손에 넘기셨다. 아람인들은 그를 처서 많은 사람들을 포로로 사로잡아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또 이스라엘 임금의 손에도 그를 넘기시니, 이스라엘 임금이 그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6 르말야의 아들 페카는 유다에서 단 하루에 십이만 명을 죽였는데, 그들은 모두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들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7 그리고 에프라임의 용사 지크리는 마아세야 왕자와 아즈리캄 궁내 대신과 임금 다음 서열인 엘카나를 죽였다.

8 이스라엘 자손들은 또 자기들의 형제 가운데에서 여자들과 그 아들딸들을 포함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전리품도 많이 거두어 사마리아로 가져갔다.

이스라엘이 유다의 포로들을 돌려보내다.

9 그때에 사마리아에는 오뎃이라고 하는 주님의 예언자가 있었다. 그가 사마리아로 들어오는 군대 앞에 나가 말하였다. “주 여러분의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유다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여러분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하늘 까지 닿는 분노를 터뜨리며 그들을 학살하였습니다.

10 더구나 이제 유다 자손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을 남종과 여종으로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신이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죄를 지은 것이 아닙니까?

11 이제 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이 형제들 가운데에서 사로잡다 온 포로들을 돌려보내십시오.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가 이미 여러분에게 내렸습니다.“

12 에프라임 자손들의 우두머리들 가운데에서도 여호하난의 아들 아자르야, 므실레못의 아들 베레크야, 살롬의 아들 여히즈키야, 하들라이의 아들 아마사가 전쟁에서 돌아오는 자신을 가로막으며,

13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포로들을 이곳에 끌고 돌아올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주님께 죄가 되는 일을 우리에게 끌어들이려고 하는데 그런 행위는 우리 죄악과 허물에 또 다른 죄를 보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의 허물이 이미 많고 이스라엘에 대한 주님의 진노가 큽니다.”

14 그러자 군사들이 포로들과 노획품을 대신들과 지도자들과 온 회중에게 넘기고

15 지명을 받은 사람들이 나서서 포로들을 돌보는 일을 맡았다. 그들은 전리품에서 옷을 가져다가 벌거벗은 이들에게 모두 입혀 주었다. 이렇게 그들은 포로들에게 옷을 입혀 주고 신을 신겨주었으며,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그리고 걷지 못하는 이들은 모두 나귀에 태워 '야자나무 성읍' 예리코에 있는 그들의 형제들에게 데려다 준 다음,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아하즈가 아시리아에 구원을 청하다

16 그때에 아하즈 임금이 사신을 보내어 아시리아 임금들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17 에돔인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포로들을 끌고 갔기 때문이다.

18 필리스티아인들도 평원 지대와 유다 남부의 성읍들을 공격하여 벳 세메스, 아얄론, 그데롯, 소코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팀나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그곳에 자리 잡았다.

19 이스라엘 임금 아하즈가 유다에서 멋대로 행동하면서 주님을 배신하였으므로, 주님께서 유다를 낮추셨던 것이다.

20 그리하여 아시리아 임금 티글랏 필에세르가 아하즈에게 왔지만,힘을 보태 주기는커녕 오히려 아하즈를 포위해 버렸다.

21 그래서 아하즈가 주님의 집과 왕궁과 대신들의 집에서 재물을 빼앗아 아시리아 임금에게 주었으나, 그는 아하자를 도와주지 않았다.

아하즈의 죄

22 아하지 임금은 이렇게 곤경에 빠졌을 때에도 줄곧 주님을 배신하였다.

23 그는 자기를 친 다마스쿠스의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며, “아람 임금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와주었으니, 나도 이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면 이 신들이 나를 도와주겠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신들이 오히려 아하즈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만들었다.

24 아하즈는 또 하느님의 집 기물들을 모았다. 그는 하느님의 집 기물들을데어 내고 이 주님의 집 문들을 잠가 버렸다. 그러고 나서 멋대로 예루살렘 모퉁이마다 제단을 만들었다.

25 또 유다의 성읍마다 산당을 세우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워 자기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의 화를 돋우었다.

26 아하즈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걸어간 모든 길에 관해서는 처움부터 끝가지 유다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27 아하즈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사람들은 그를 이스라엘 임금들의 무덤에 매장하지 않고 예루살렘 성안에 묻었다. 그의 아들 히즈키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아멘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9298 역대기 하 24장1절 ~ 25장28절 임지현 2019.01.14 125
9297 역대기하 23장1절 ~  21절 임지현 2019.01.10 116
9296 역대기 하 21장1절 ~ 22장12절 임지현 2018.12.21 120
9295 역대기 하 18장1절 ~ 20장37절 임지현 2018.12.11 116
9294 역대기 하 15장1절 ~ 17장19절 임지현 2018.12.02 122
남밀양성당
주소 : 경남 밀양시 가곡4길 20 / TEL : 055-355-8671 / FAX : 055-355-8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