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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 하 24장1절 ~ 25장28절
    임지현  작성일 2019.01.14  조회 125     

24

요마스의 유다 통치

1 요아스는 일곱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을 치브야인데 브에스 세바 출신이었다.

2 요아스는 여호야다 사제가 살아 있는 내내,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3 여호야다가 그에게 두 아내를 얻어 주어, 그가 그들에게서 아들딸들을 얻었다.

4 얼마 뒤에 요아스는 주님의 집을 고칠 마음이 들어서

5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불러 그들에게 분부하였다. “해바아 그대들 하느님의 집을 보수하려 하니, 유다의 성읍들에게 나가 온 이스라엘에서 서둘러 돈을 거두어 오시오.” 그러나 레위인들은 서두르지 않았다.

6 그래서 요아스는 여호야다 수석 사제를 불러 놓고, “어찌하여 수석 사제께서는, 주님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회중이 증거의 천막을 위하여 부과한 세금을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두어들이라고 레위인들을 독촉하지 않으십니까?” 하고 물었다.

7 사악한 여자 아탈야와 그의 아들들이 하느님의 집을 부수고 들어가, 주님의 집에 있는 거룩한 것을 모두 바알들을 위하여 써 버렸던 것이다.

8 임금은 분부를 내려, 궤를 하나 만들어서 주님의 집 문 밖에 두게 하였다.

9 그러고 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선포하여, 하느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에 부과한 세금을 주님을 위하여 가져오게 하였다.

10 모든 지도자와 온 백성이 기쁘게 돈을 가져와, 궤가 가득 찰 때까지 거기에 넣었다.

11 레위인들이 그 궤를 임금의 관리들에게 가져가 그 궤에 돈이 많은 것을 보이면, 그때마다 임금의 서기관과 수석 사제의 관리가 와서 궤를 비우고 돈을 가져갔다. 그런 다음에 레위인들이 다시 궤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그들은 이 일을 날마다 거듭하여 많은 돈을 모았다.

12 임금과 여호야다는 그 돈을 주님의 집 보수를 맡은 이들에게 주고, 그 돈으로 그들의 석수들과 목수들을 고용하여 주님의 집을 고치게 하였다. 또한 쇠와 청동을 다루는 일꾼들을 고용하여 주님의 집을 보수하게 하였다.

13 일을 맡은 사람들이 제대로 일을 하여 보수 공사가 그들의 손에서 잘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집을 원래대로 복구시켜 견고하게 만들었다.

14 그들이 일을 마치고 임금과 여호야다에게 남은 돈을 가져오니, 임금은 그것으로 주님의 집을 위한 기물들, 곧 예배와 번제물을 바칠 때 쓰는 기물들과 대접들과 금은 기물들을 만들게 하였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주님의 집에서는 늘 번제물이 비쳐졌다.

15 여호야다는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다. 죽을 때에 그의 나이는 백서른 살이었다.

16 그는 이스라엘에서 그리고 하느님과 그분의 집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였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임금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었다.

요아스의 변절과 즈카르야의 살해

17 여호야다가 죽은 다음, 유다의 대신들이 와서 임금에게 경배하자, 그때부터 임금은 그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

18 그들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의 집을 저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다른 우상들을 섬겼다. 이 죄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가 내렸다.

19 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이 예언자들이 그들을 거슬러 증언하였지만,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20 그때에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 즈카르야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혀,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주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그렇게 해서는 너희가 잘될 리 없다. 너희가 주님을 저버렸으니 주님도 너희를 저버렸다.'”

21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임금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집 뜰에서 그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22 요아스 임금을 이렇게 즈카르야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바친 충성을 기억하지 않고, 그의 아들을 죽였다. 즈카르야는 죽으며서 주님께서 보고 갚으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아람의 침입과 유다 임금 요아스의 죽음

23 그해가 끝나갈 무렵,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러 올라왔다. 그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에0 들어와 백성 가운데에서 관리들을 모두 죽이고, 모든 전리품을 다마스쿠스 임금에게 보냈다.

24 아람 군대는 얼마 안 되는 수로 쳐들어왔지만 유다 백성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저버렸으므로, 주님께서는 그토록 많은 군사를 아람 군대의 손에 넘기셨다. 이렇게 그들은 요아스에게 내려진 판결을 집행하였다.

25 아람 군대는 요아스에게 심한 상처를 입히고 물러갔다. 그러자 요아스가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을 죽인 일 때문에, 그의 신하들이 모반을 일으켜 그를 침상에서 살해하였다. 요아스는 이렇게 죽고 말았다. 사람들은 그를 다윗 성에 묵기는 하였지만, 임금들의 무덤에는 묻지 않았다.

26 그를 거슬러 모반을 일으킨 사람들은 암몬 여자 시므앗의 아들 자밧과 모압 여자 시므릿의 아들 여호자밧이었다.

27 요아스의 아드들 이야기와 요아스에 관한 많은 신탁, 그리고 하느님의 집을 개건한 이들은 '임금들의 신록에 주석서에 쓰여 있다. 그의 아들 아마츠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25

아마츠야의 유다 통치

1 아마츠야는 스물 다숫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호아딴인데 예루살렘 출신이었다.

2 그는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지는 않았다.

3 그는 자기 왕권이 튼튼해지자 부왕을 시해한 신하들을 죽였다.

4 그러나 모세의 율법서에 쓰인 대로, 그들의 자손들은 죽이지 않았다.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아버지가 아들 때문에 처형되어서는 안 되고, 아들이 아버지 때문에 처형되어서도 안 된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죄에 따라 처형되어야 한다.” 하고 명령하셨다.

아마츠야가 에돔과 싸워 이기다

5 아마츠야는 유다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런 다음에 온 유다와 벤야민 사람들을 집안별로 세워,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의 지휘 아래 두었다. 그가 스무 살 이상 된 사람들을 사열하여 보니, 삼십만 명이었다. 이들은 창과 큰 방패로 무장하여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장병이었다.

6 그는 또 은 백 탈렌트를 주고 이스라엘에서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다.

7 그러나 하느님의 사람 하나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님, 이스라엘 군대를 데리고 나가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이스라엘, 곧 에프라임의 모든 자손과는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8 차라리 유다군만 데리고 가셔서, 용감하게 씨우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원수 앞에서 넘어뜨리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도와주실 수도 있고 넘어뜨리실 수도 있는 능력을 지니고 계십니다.“

9 그러자 아마츠야가 하느님의 사람에게 물었다. “그러면 이스라엘 군대를 고용하느라고 지불한 백 탈렌트는 어떻게 하면 좋겠소?” 하느님의 사람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임금님께 주실 수 있습니다.”

10 그래서 아마츠야는 에프라엠에서 데려온 군대를 갈라내어, 제 고향으로 가게 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유다 백성에게 몹시 화를 내었다. 그리고 크게 화가 나 고향으로 돌아갔다.

11 아마츠야는 용기를 내어 군대를 거느리고 '소금 골짜기'로 가서, 세이르의 자손 만 명을 쳐 죽였다.

12 유다의 자손들은 도 만 명을 산 채로 붙잡아 바위 꼭대기로 끌고 갔다. 그들은 바위 꼭대기에서 내던지니, 모두 몸이 으스러졌다.

13 그러는 사이에 아마츠야가 전추에 데려가지 않고 돌려보낸 부대의 병사듫이, 사마리에서 벳 호론에 이르기까지 유다의 성읍들을 공격하여, 주민들을 삼천 명이나 죽이고 물건을 많이 약탈하였다.

아마츠야가 에돔 신들을 섬기다

14 아마츠야는 에돔인들을 치고 돌아온 다음, 세이르 자손들의 신상들을 가져와서 자기 신으로 내세우고, 그 앞에서 예배하며 향을 피웠다.

15 그러자 주님께서 아마츠야에게 노하시어, 예언자를 한 사람 보내셨다. 예언자가 그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임금님의 손에서 구해 내지도 못한 다른 백성의 신들을 찾으십니까?”

16 예언자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임금이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너를 임금의 고문관으로 임명하기라고 했단 말이냐? 닥쳐라, 네가 어쩌자고 맞아 죽으려 하느냐?” 그러자 예언자는 하던 말을 그치고, 대신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런 일을 하시고도 제 조언을 듣지 않으시는 것을 보니,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멸망시키시려고 작정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겠습니다.”

아마츠야가 북왕국에 싸움을 걸어 화를 자초하다

17 유다 임금 아마츠야는 사람들과 의논한 다음, 예후의 손자이며 여호아하즈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 우리 한번 겨루어 보자!”

18 그러나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유다 임금 아마츠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대답하였다. “레바논의 엉겅퀴가 레바논의 향백나무에게 '그대의 딸을 내 아들에게 아내로 주오.' 하고 전갈을 보냈다. 그러자 레바논의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엉겅퀴를 밟아 버렸다.

19 그대는 에돔을 쳐부수었다고 말하며 마음이 우쭐해져 오만하게 구는데, 그냥 집에나 머물러 있어라. 어찌하여 재앙을 일으켜 그대 자신과 유다를 함께 쓰러뜨리려 하는가?“

20 그러나 아마츠야는 그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는 하느님의 뜻이었다. 유다 사람들이 에돔의 신들을 찾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들을 적의 손에 넘기시려는 것이었다.

21 그리하여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가 올라와, 유다에 속한 벳 세메스에서 유다 임금 아마츠야;와 겨루었다.

22 유다군은 이스라엘군에게 패배하여 자마다 자기 천막으로 도망쳤다.

23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아하즈야의 손자이며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 임금 아마츠야를 벳 세메스에서 사로잡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에프라임 성문에서 '모퉁이 성문'까지, 예루살렘 성벽 사백 암마를 무너뜨렸다.

24 그는 하느님의 집 안에서 오뱃 에돔이 맡고 있던 모든 금과 은과 기물, 그리고 왕궁의 보물을 빼앗고, 인질까지 잡아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유다 임금 아마츠야가 죽다

25 유다 임금 요아스의 아들 아마츠야는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가 죽은 뒤에도 열다섯 해를 더 살았다.

26 아마츠야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임금드르이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27 아마츠야가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선 그때부터 예루살렘에서 그를 거슬러 모반이 일어났다. 그래서 아마츠야가 라키스로 도망쳤지만, 모반자들은 그의 뒤를 쫓아 라키스까지 사람을 보내어 거기에서 그를 죽였다.

28 그리고 아마츠야를 말에 싣고 와서,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묻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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