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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 하 13장1절 ~ 14장14절
    임지현  작성일 2018.11.21  조회 121     

13

아비야의 유다통치

1 예로보암 임금 제십팔년에 아비야가 유다의 임금이 되어

2 예루살렘에서 세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미카야인데 기브아 출신 우리엘의 딸이었다. 아비야와 예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3 아비야는 전투에 능한 정예 용사 사십만을 이끌고 싸우러 나갔고, 그에게 맞서 예로보암은 정예 용사 팔십만을 거느리고 전열을 갖추었다.

4 그때에 아비야가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있는 츠마라임 산 위에 서서 말하였다. “예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은 내 말을 들어라.

5 너희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소굼 계약으로, 다윗과 그 자손들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권을 영원히 주신 것을 알지 않느냐?

6 그런데도 다윗이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이 일어나 자기 주군에게 반역하였다.

7 그래서 건달들과 무뢰한들이 그에게 몰려들어, 솔로몬의 아들 르하브암에게 맞섰다. 그때에 르하브암은 아직 젊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에게 맞설 힘이 없었다.

8 지금 너희는 수많은 무리를 이루고 예로보암이 신이라고 만들어 준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다고 해서, 다윗 자신들의 손에 맡겨진 주님의 나라에 맞설 힘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9 너희는 아론의 자손들인 주님의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쫓아내고, 다른 나라 민족들처럼 너희 스스로 사제들을 만들지 않았느냐? 수송아지 한 마리나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오는 자마다 사제 직무를 맡는다면, 신이 아닌 것들의 사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

10 그러나 우리는 주님만이 우리의 하느님이시기에 그분을 저버리지 않았다. 주님을 섬기는 사제들은 아론의 자손들이며, 레위인들이 그들을 돕는다.

11 그들은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주님께 번제물을 살라 바치고 향기로운 향을 피우며, 정결한 상 위에 빵을 차려 놓는다. 금 등잔대에는 저녁마다 등불을 켜 놓는다. 우리는 이렇게 주 우리 하느님의 명령을 지키지만, 너희는 그분을 저버렸다.

12 보라, 우리 선두에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그분의 사제들이 너희를 공격하라는 전투 나팔을 불려고 서 있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과 싸우려 하지 마라. 너희는 이기지 못한다.“

13 그러나 예로보암은 이미 복병을 유다군 뒤로 돌아가게 하였다. 이렇게 이스라엘군은 유다군 뒤에 복병을 숨겨 두고 그들과 정면에서 맞섰다.

14 유다군이 돌아보니, 전투가 앞뒤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 부르짖었다. 사제들이 쇠 나팔을 불자,

15 유다군은 함성을 올렸다. 유다군이 함성을 울릴 때, 하느님께서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예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치시니,

16 이스라엘 자손들이 유다 앞에서 도망쳤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군을 유다군의 손에 넘겨주시어

17 아비야와 그의 군대가 적들을 크게 무찔렀다. 이스라엘에서 쓰러져 죽은 정예 군사는 오십만이나 되었다.

18 그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굴욕을 당하고 유다 자손들이 이기게 된 것은, 유다 자손들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께 의지하였기 때문이다.

19 아비야는 예로보암을 뒤쫓아 가서, 그의 성읍들, 곧 베텔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 여사나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에프론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였다.

20 예로보암은 아비야 생전에 힘을 회복하지 못하였으며, 주님께서 그를 치시니 그가 죽고 말았다.

21 그러나 아비야는 세력이 커졌다. 그는 아내 열넷을 거느리고 아들 스물들과 딸 열여섯을 두었다.

22 아비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걸어간 길과 그의 언행은 이또 예언자의 주석서에 쓰여 있다.

아사의 유다 통치

23 아비야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사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아사 시대 십 년 동안 나라는 평온하였다.

14

1 아사는 주 자기 하느님의 드는 좋은 일과 옳은 일을 하였다.

2 그는 이교 제단들과 산당들을 없애 버리고 기념 기둥들을 깨뜨렸으며, 아세라 목상들을 토막 냈다.

3 그리고 유다 백성에게 주 자기 조상들의 하느님을 찾으며 율법과 계명을 지키라고 말하였다.

4 또한 유다의 모든 성읍에서 산당들과 분향 제단들을 없애 버렸다. 그리하여 그가 다스리는 동안 왕국이 평온하였다.

5 나라가 이렇게 평온해지자, 그는 유다에 요새 성읍들을 지었다. 또 주님께서 그에게 안정을 주시어, 그는 여러 해 동안 전쟁을 겪지 않았다.  

6 그는 유다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성읍들을 다시 세웁시다. 성벽과 탑으로 둘러쌓고 성문과 빗장을 만들어 답시다. 우리가 주 우리 하느님을 찾았으므로 이 나라가 아직도 우리 앞에 남아 있는 것이오. 우리가 그분을 찾자 그분께서 사방으로부터 우리를 평온하게 해 주셨소.” 그래서 그들은 성읍들을 세우기 시작하여 일을 잘 마쳤다.

7 아사에게는 큰 방패와 창을 든 유다 출신 군사 삼십만이 있었고, 작은 방패를 들고 할로 무장한 벤야민 출신 군사 이십팔만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힘센 용사였다.

8 그즈음에 에티오피아 사람 제라가 군사 백만과 병거 삼백 대를 이끌고 그들을 치러 나와 마레사까지 다다랐다.

9 아사도 그에게 맞서려고 나가 마레사의 츠파타 골짜기에서 전열을 갖추었다.

10 아사가 주 자기 하느님께 말씀드렸다. “주님, 강자와 약자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을 때 당신처럼 도와줄 이 아무도 없습니다. 주 저희 하느님, 저희가 당신께 의지하여 당신의 이름으로 이 무리를 치러 나왔으니,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저희의 하느님이시니, 아무도 당신을 당해 내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11 주님께서 아사와 유다 백성 앞에서 에티오피아인들을 치시니, 에티오피아인들이 도망쳤다.

12 아사와 그의 군대는 그라르까지 에티오피아인들을 쫓아갔다. 에티오피아인들은 쓰러져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주님과 그분의 군대 앞에서 패배하였고, 유다군은 아주 많은 전리품을 거두었다.

13 그리고 그라르 주변의 모든 성읍 주민들이 주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자, 유다군은 그 모든 성읍을 치고 노획하였다. 그곳에는 노획 거리가 많았던 것이다.

14 그들은 가축 치는 자들의 천막도 쳐서 많은 양과 낙타를 끌고 나왔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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