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과의대화 HOME > 열린마당 > 신부님과의대화
*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이장수(마리아)  작성일 2007.03.11  조회 110     
         *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의...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아침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잠깐 떠올려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 허물어내지 말자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언젠가 비바람 몰아쳐와... 간절히 간직해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지라도 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 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녕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
                                       <좋은글에서>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7259 제, 블로그에 "아침햇살"이라는 분이 친구 신청을 하셨기 수락을 해 드리드니 시천지교드군요.. (1) 이장수 2013.05.24 152
6755 마지막 라면 하나 김준한 2012.12.07 153
6756 2012년 첫눈이 내린 성당 마당 김준한 2012.12.07 154  
6626 신앙의 해 개막 김준한 2012.10.11 152  
5350 소유와 무소유 조천호 2011.06.05 162
남밀양성당
주소 : 경남 밀양시 가곡4길 20 / TEL : 055-355-8671 / FAX : 055-355-8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