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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기 하 11장1절 ~ 12장16절
    임지현  작성일 2018.11.19  조회 125     

11

남과 북이 갈라지다

1 르하브암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유다와 벤야민 집안에 동원령을 내려 정병 십팔만을 모았다. 이스라엘과 싸워 르하브암의 왕권을 되찾으려는 것이었다.

2 그런데 하느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주님의 말씀이 내렸다.

3 “유다 임금, 솔로몬의 아들 르하브암과 유다와 벤야민에 있는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여라.

4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 형제들에게 올라가 그들과 싸워서는 안 된다. 저마다 집으로 돌아가라. 이렇게 된 것은 나의 뜻이다.'“ 그러자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서, 예로보암을 치러 가지 않고 돌아섰다.

르하브암이 요새를 만들다

5 르하브암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유다에 요새 성읍들을 세웠다.

6 그가 세운 성읍들은 베들레헴, 에탐, 트코아

7 벳 추르, 소코, 아들람

8 , 마레사, 지프

9 아도라임, 라키스, 아제카

10 초르아, 아얄론, 헤브론이다. 이곳들이 그가 유다와 벤야민에 세운 요새 성읍이다.

11 그는 요새들을 튼튼하게 만든 다음, 거기에 지휘관들을 배치하고 양식과 기름과 포도주를 저장해 두었다.

12 또 그 모든 성읍에 큰 방패와 창을 갖추어 놓고 그곳들을 매우 튼튼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유다와 벤야민이 그의 지배 아래 남게 되었다.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르하브암에게 오다

13 온 이스라엘에 있던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저마다 살던 고장을 모두 버리고 르하브암에게 넘어왔다.

14 레위인들은 목초지와 소유지를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왔다. 예로보암이 자기 아들들과 함께 그들을 주님의 사제직으로 내쫓고

15 산당들을 위하여, 그리로 염소 귀신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들을 위하여 직접 사제들을 세웠기 때문이다.

16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찾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레위인들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와서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희생 제물을 바쳤다.

17 그렇게 하여 그들이 세 해 동안 유다 왕국을 튼튼하게 하고, 솔로몬의 아들 르하브암을 뒷받침하게 되었다. 르하브암이 다윗과 솔로몬의 길을 따라 걸은 것이 세 해 동안이었기 때문이다.

르하브암의 가족

18 르하브암은 마할랏을 아내로 맞았다. 마할랏은 다윗의 아들 여리못이 이사이의 아들 엘리압의 딸 아비하일에게서 낳은 딸이다.

19 마할랏이 르하브암에게 낳아준 아들은 여우스, 스마르야, 자함이다.

20 르하브암은 마할랏 다음으로 다시 아비살롬의 딸 마이카를 아내로 맞았는데, 마아카는 그에게 아비야, 아타이, 지자, 슬로밋을 낳아 주었다.

21 르하브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소실 예순 명을 거느리고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두었지만, 아비살롬의 딸 마아카를 어떤 아내나 소실보다 더 사랑하였다.

22 르하브암은 마아카의 아들 아비야를 임금으로 만들려고, 그를 형제들 가운데에서 으뜸으로 첫 자리에 세웠다.

23 르하브암은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여, 여러 아들에게 유다와 벤야민 온 지역과 모든 요새 성읍을 나누어 맡긴 다음, 양식을 넉넉하게 대 주고 아내도 많이 구해 주었다.

12

이집트 임금 시삭이 유다를 침략하다

1 르하브암은 왕권이 튼튼해지고 힘이 커지자, 주님의 율법을 저버렸다. 온 이스라엘도 그를 따랐다.

2 그들이 주님을 배신하였으므로, 르하브암 임금 제오년에 이집트 임금 시삭이 예루살렘에 올라왔다.

3 병거 천이백 대와 기병 육만, 거기에다 수없이 많은 리비아군과 수키군과 에티오피아군이 그와 함께 이집트에서 올라왔다.

4 그가 유다의 요새 성읍들을 점령하고 예루살렘까지 왔을 때

5 스마야 예어낮가 르하브암에게, 그리고 시삭 때문에 예루살렘에 모여든 유다의 장수들에게 나아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저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저버려 시삭의 손에 넘긴다.'”

6 그러자 이스라엘의 장수들과 임금은 자신들을 낮추며, “주님께서는 의로우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7 주님께서는 그들이 자신을 낮추는 것을 보시고, 스마야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그들이 자신들을 낮추었으니 내가 그들을 멸망시키지는 않고, 가까스로 난을 피하게 해 주겠다. 나는 시삭을 시켜 내 분노를 예루살렘에 다 쏟지는 않겠다.

8 그러나 그들은 시삭의 종이 되게 하여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의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하겠다.“

9 이집트 임금 시삭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주님의 집에 있는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가져갔다. 모조리 가져가 버렸다. 또한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들도 가져갔다.

10 그러자 르하브암 임금은 금 방패 대신 청동 방패들을 만들어 왕궁 대문을 지키는 호위대 장수들의 손에 맡겼다.

11 임금이 주님의 집에 들어갈 대마다 호위병들은 그 청동 방패를 들어갔다가 다시 호위대실로 가져다 두곤 하였다.

12 르하브암이 자신을 낮추었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에게서 진노를 거두시어 그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으셨으며, 유다도 형편이 좋아졌다.

르하브암의 유다 통치

13 르하브암 임금은 이렇게 예루살렘에서 세력을 굳히고 다스렸다. 르하브암은 마흔한 살에 임금이 되어, 주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선택하신 도성 예루살렘에서 열일곱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나아마인데 암몬 여자였다.

14 르하브암은 주님을 찾기로 마음을 굳히지 않아 악을 저지르게 되었다.

15 르하브암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마야 예언자와 이또 호나시가의 기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르하브암과 예로보암 사이네는 늘 전쟁이 있었다.

16 르하브암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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