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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5장1절 ~ 6장23절
    임지현  작성일 2018.04.23  조회 135     

5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다

1 이스라엘의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의 골육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우리 임금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것이다. 하고 임금님께 말씀하셨습니다.”

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임금을 찾아가자, 다윗 임금은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4 다윗은 서른 살 에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5 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르신 다음,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다

6 다우시 임금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에 사는 여부스족을 치려 하자, 여부스 주민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너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그들은 다윗이 거기에 들어올 수 없으리라고 여겼던 것이다.

7 그러나 다윗은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다. 그곳이 바로 다윗 성이다.

8 그날 다윗이 이렇게 말하였다.“누구든지 여부스족을 치려는 자는 지하 수로로 올라가, 이 다윗이 미워하는 저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을 쳐라.” 여기에서 다리저는 이와 눈먼 이는 궁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는 말이 생겨났다.

9 다윗은 그 산성에 살면서, 그곳을 '다윗 성' 이라고 하였다. 다우시은 밀로 안쪽으로 성곽을 둘러쌓았다.

10 다윗은 세력이 점점 커였다. 주 만군의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다.

11 티로 임금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단과 함께 향백나무와 목수와 석수들을 보내어, 다윗에게 궁을 지어 주게 하였다.

12 그리하여 다우시은 주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튼튼히 세우시고,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기 왕권을 높여 주신 것을 알게 되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

13 다윗은 헤브론을 떠나온 뒤에 예루살렘에서 후궁과 아내들을 더 얻었느넫, 그들이 아들과 딸들을 더 낳아 주었다.

14 그가 예수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의 이름은 삼무아, 소밥, 나탄, 솔로몬,

15 입하르, 엘리수아, 네펙, 야피아,

16 엘리사마, 엘야다, 엘리펠렛이다.

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워 이기다

17 필리스티아인들은 사람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다.

18 그때에 필리스티아인들은 이미 르파임 골짜기로 와서 그곳에 퍼져 있었다.

19 다윗이 주님께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러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그들을 제 손에 넘겨주세겠습니까?” 하고 여쭈어보자, 주님께서 다윗에게 이르셨다. “올라가거라. 내가 반드시 필리스티아인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20 그래서 다윗은 바알 프라침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그들을 쳐부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큰물로 무너뜨리듯, 주님께서는 내 앞에서 원수를 무너뜨리셨다.”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알 프라침이라 하였다.

21 필리스티아인들이 그곳에 자기 우상들을 버리고 갔으므로, 다윗은 부하들과 함께 그것들을 치웠다.

22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시 올라와 르파임 골짜기에 퍼졌다.

23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자, 주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바로 올라가지 마록 그들 뒤로 돌아 발삼 향나무 숲 맞은쪽에서 그들에게 다가가거라.

24 발삼 향나무 꼭대기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거든, 그때 습격하여라. 주님이 앞장서 나가 필리스티아인들의 군대를 칠 것이다.“

25 다윗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여, 게바에서 게제르까지 필리스티아인들을 쳤다.

6

다윗이 계약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다

1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모두 소집하였다.

2 다윗은 유다 바알라에서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그곳으로 떠났다. 그 궤는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먼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불렸다.

3 그들은 하느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실도,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내갔다. 아비나답의 아들 우짜와 아흐요가 그 새 수레를 몰았다.

4 그들이 언덕 위에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느님의 궤를 나갈 때, 아흐요가 궤 앞에서 걸었다.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집안은 주님 앞에서 방백나무로 만든 온갖 악기와 비파와 수금과 손북과 요령과 자바라에 맞추어 춤추었다.

6 그들이 나콘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였다. 소들이 비틀거리는 바람에 우짜가 손을 뻗어 하느님의 궤를 붙들었다.

7 그러자 우짜를 향하여 주님의 분노가 타올랐다. 하느님께서 그의 잘못 때문에 거기에서 그를 치시니, 그는 거기 하느님의 궤 곁에서 죽었다.

8 다윗은 주님께서 우짜를 그렇게 내리치신 일 때문에 화가났다. 그래서 그는 그곳을 페레츠 우짜라고 하였는데, 그곳이 오늘날까지 그렇게 불린다.

9 그날 다윗은 주님을 두려워하며, “이래서야 어떻게 주님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옮겨 갈수 있겠는가?” 하고 말하였다.

10 그래서 다윗은 주임의 궤를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가져가려 하지 않고, 갓 사람 오벳 에돔의 집으로 옮겼다.

11 주님의 궤가 갓 사람 오벳 에돔의 집에서 석 달을 머무르는 동안, 주님게서는 오벳 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내리셨다.

12 주님께서 하느님의 궤 때문에 오벳 에돔과 그의 모든 재산에 복을 내리셨다는 소식이 다윗 임금에게 전해지자, 다우시은 기뻐하며 오벳 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하느님의 궤를 모시고 올라갔다.

13 주님의 궤를 멘 이들이 여섯 걸을 옮기자, 다윗은 황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바쳤다.

14 다윗은 아마포 에풋을 입고 온 힘을 다하여 주님 앞에서 춤을 추었다.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집안은 함성을 올리고 나팔을 불며, 주님의 궤를 모시고 올라가갔다.

16 주님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갈 때, 다윗 임금이 주님 앞에서 뛰며 춤추는 것을 사울의 딸 미칼이 창문으로 내려다보고, 속으로 그를 비웟었다.

17 그들은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 제자리에 주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그러고 나서 다우시은 주님 앞에 번제무로가 친교 제물을 바쳤다.

18 다윗은 번제물과 진교 제물을 다 바친 다음에 만군의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19 그는 온 백성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모든 군중에게 빵 과자 하나와 대추야자 과자 하나, 그리고 건포도 과자 한 뭉치씩을 나누어 주었다. 그 뒤 온 백성은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20 다윗이 자기 집안을 축복하러 돌아오니 사우르이 딸 미탈이 다우시을 맞이하러 나와서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 건달패 가운데 하나가 알몸을 드러내듯이, 자기 신하드르이 여종들이 보는 앞에서 벗고 나서니, 그 모습이 참 볼 만하더군요!”

21 다윗이 미칼에게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당신 아버지와 그 집안 대신 나를 뽑으시고, 나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우셨소. 바로 그 주님 앞에서 내가 흥겨워한 것이오.

22 나는 이보다 더 자신을 낮추고, 내가 보이에도 천하게 될 것이오. 그러나 당신이 말하는 저 여종들에게는 존경을 받게 될 것이오.“

23 그 뒤 사울의 딸 미칼에게는 죽는 날까지 아이가 없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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