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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기 3장1절 ~ 4장24절
    임지현  작성일 2018.03.04  조회 147     

3

약속의 땅에 남은 이민족들

1 가나안에서 벌어진 전쟁들을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시험하시력, 주님께서 남겨 두신 민족들은 이러하다

2 이는 오로지, 전에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이스라엘 세대들이게 전쟁을 알게 하고 가르치시려는 것이었다.

3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의 다섯 제후, 온 가나안족, 시돈족, 바알 헤르몬 산에서 하맛 어귀에 이르는 레바론 손에 사는 히위족이다.

4 이 민족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시험해 보시려는 것이었다. 곧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에 순종하는지를 알아보시는 것이었다.

5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아모리족,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과 섞어 살게 되었다.

6 그들은 그 민족들의 딸들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또 저희 딸들을 그 민족들의 아들들에게 아내로 내주었다. 그러면서 그 민족들의 신들을 섬겼다.

판관 오트니엘

7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 저희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겨,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8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아람 나하라임 임금 쿠산 리스아타임의 손에 팔아넘기셨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덟 해 동안 쿠산 리스아타임을 섬겼다.

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세우시어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다. 그가 곧 칼렙의 아우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다.

10 주님의 영이 오트이엘에게 내리니, 그는 이스라엘의 판관이 되어 싸우러 나갔다. 주님께서 아람 임금 쿠산리스타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그의 세력이 쿠산 리스아타임을 억눌렀다.

11 그리하여 이 땅은 크나즈의 아들 오트니엘이 죽기까지 마흔 해 동안 평온하였다.

판관 에훗

12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모압 임금 에글론을 이스라엘보다 우세하게 하셨다. 그들이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13 에글론은 암몬가 아말렉의 자손들을 모아 진군해 와서, 이스라엘을 치고 '야자나무 성읍' 차지하였다.

14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열여덦 해 동안 모압 임금 에글론을 섬겼다.

15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구원자를 세우셨다. 그가 곧 벤야민 지파 게라의 아들 에훗이다. 그는 왼손잡이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에훗을 시켜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공물을 보냈다.

16 에웃은 길이가 한 고멧 되는 양날 칼을 만들어, 옷 속 오른쪽 허벅다리레 찼다.

17 에훗은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공물을 갖다 바쳣다. 에글론은 매우 살진 사람이었다.

18 에훗은 공물을 다 바친 다음에 그 공물을 들고 온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19 그러나 그 자신은 길갈 근처 우상들이 서 있는 곳에서 되돌아가, “임금님, 은밀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임금이 시종에게조용히 하여라!” 하고 말하자 그들이 모두 물러갔다.

20 그래서 에훗은 시원한 윗방에 올로 앉아 있는 에글론에게 다가갔다. 에훗이 임금님께 전해 드릴 하느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니, 그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21 그때에 에훗이 왼손을 뻗어 오른쪽 허벅다리에서 칼을 뽑아 그의 배를 찔렀다.

22 칼날과 함께 자루까지 박혔는데, 에훗이 에글론의 배에서 칼을 뽑지 않았으므로 굳기름이 칼에 엉겨 붙었다.

23 에풋은 윗방 문을 닫아 잠그고서는 현관으로 나갔다.

24 에훗이 나간 뒤에 에글론의 신하들이 와서 윗방 문이 잠긴 것을 보고, '시원한 방에서 뒤를 보고 계시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25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에글론이 윗방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열쇠를 가져다가 문을 열오 보니, 저희 주군이 바닥에 쓰러져 죽어 있는 것이었다.

26 그들이 지체하는 동안에 에훗은 몸을 피하엿다. 우상들이 잇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몸을 피하였다.

27 그곳에 다다른 에훗은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다 나팔을 불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훗을 앞세우고 산에서 내려갔다.

28 그때에 에훗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 뒤를 따라오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의 원수 모압을 여러분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그들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으로 가는 요르단 건널목들을 점령하고서는, 한 사람도 거넌지 못하게 하였다.

29 그때 그들이 쳐 죽인 모압인들은 만 명가량 되었는데, 모두 건장하고 힘이 세었지만 한 사람도 몸을 피하지 못하였다.

30 그날 이렇게 모압은 이스라엘의 손 아래 굴복하였다. 그 뒤에 이 땅은 여든 해 동안 평온하였다.

판관 삼가르

31 에훗 다음에는 아낫의 아들 삼가르가 나왔다. 그는 소몰이 막내로 필리스티아인 육백 명을 쳐 죽였다. 삼가르도 이렇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4

판관 드보라와 그의 장수 바락

1 에훗이 죽은 뒤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다시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2 그래서 주님께서는 하초르를 다스리는 가나안 임금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팔아넘기셨다. 그의 군대 장수는 하로셋 고임에 사는 시스라였다.

3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게 울부짖었다. 야빈이 철 병거 구백 대를 가지고 있으면서, 스무 해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을 심하게 억압하였던 것이다.

4 그때에는 라피돗의 아내 여예언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판관이었다.

5 그가 에프라임 산악 지방의 라마와 베텔 사이에 있는 '드보라 야자나무' 밑에 앉으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ㅤㅐㅈ판을 받으러 그에게 올라가곤 하였다.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납탈리의 케데스에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분명히 이렇게 명령하셨소. ', 납탈리의 자손들과 즈불룬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만 명을 데리고 타보르산으로 행군하여라.

7 그러면 내가 야빈의 군대 장수 시스라와 그의 병거대와 그의 무리를 키손천으로 끌어내어, 네 손에 넘겨주겠다.“

8 그러자 바락이 드보라에게 말하였다. “당신께서 함께 가시면 저도 가겠지만, 함께 가지 않으시면 저도 가지 않겠습니다.”

9 드보라는 내가 반드시 그대와 함께 가겠소. 그러나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그대에게 영예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오. 주님께서 시스라를 한 여자의 손에 팔아넘기실 것이오.”하고서는 일어나 바락과 함께 케데스로 갔다.

10 바락은 즈블룬과 납탈리 지파를 케데스로 소집하였다. 그리하여 만 명이 바락의 뒤를 다라 올라가는데,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갔다.

11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들 가운데 카인족 헤베르라는 이가 있었는데, 그는 동족에게서 갈라져 케데스 부군에 있는 차아난님 참나무 곁에까지 와서 천막을 치고 살았다.

12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타보르 산으로 올라갔다는 보고를 시스라가 들었다.

13 그러자 시사라는 자기의 온 병거대, 곧 철 병거 구백 디와 자기에게 있는 전군을 하로세 고임에서 키손천으로 소집하였다.

14 그때에 드보라가 바락에게 말하였다. “, 일어나시오. 오늘이 바로 주님께서 시스라를 그대의 손에 넘겨주신 날이오. 주님께서 반드시 그대 앞에서서 나가실 것이오.” 그리하여 바락이 그 만 명을 거느리고 타보르 산에서 내려갔다.

16 주님께서 시스라와 그의 온 병거대와 온 군대를 바락 앞에서 혼란에 빠뜨리셨다. 그러자 시스라는 병거에서 내려 다름질쳐 도망갔다.

17 한편 시스라는 달으밀쳐 카인족 헤베르의 아내 야엘의 천막으로 도망갓다. 하초르 임금 야빈과 카인족 헤베르가 평화롭게 지냈기 때문이다.

18 야엘이 나가서 시스라를 맞으며 말하였다. “들어오십시오. 나리, 제 집으로 들어오십시오. 두려워하실 것 없습니다.” 시스라가 천막으로 들어오자 야엘이 담요로 그를 덮어 주었다.

19 시스라는 목이 마르니 마실 물을 좀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야엘이 우유가 든 가죽 부대를 열어 마시게 하고서는 다시 그를 덮어 주자,

20 시스라가 또 당부하였다. “천막 어귀에 서있다가 누가 와서 '여기 낯선 사람이 있소?' 하고 묻거든, '없소.' 하고 대답해 주시오.”

21 그러나 헤베르의 아내 야엘은 천막 말뚝을 가져와서 망치를 손에 들고 몰래 안으로 들어가, 말뚝이 땅에 꽂히도록 그의 관자놀이에 들이박았다. 시스라는 지쳐서 깊이 잠들었다가 이렇게 죽었다.

22 그때에 바락이 시스라를 뒤쫓고 있었다.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으며 말하였다. “이리 오십시오. 나리께서 찾으시는 사람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바락이 그의 천막으로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관자놀이에 말뚝이 박힌 채 쓰러져 죽어 있었다.

23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그날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가나안 임금 야빈을 굴복시키셨다.

24 이스라엘 자손들의 세력이 가나안 임금 야빈을 점점 더 강하게 짓눌러, 그들은 마침내 가나안 임금 야빈을 멸망시켰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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