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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5장1절 ~ 26장35절
    임지현  작성일 2017.10.09  조회 118     

     

25

크트라에게서 얻은 아브라함의 자손

1 아브라함은 다시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그의 이름은 크투라였다.

2 그는 아브라함에게 지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를 낳아 주었다.

3 욕산은 세바와 드단을 낳았다. 드단의 자손들은 아수르인, 르루스인, 르옴인이다.

4 미디안의 아들들은 에파, 에페르, 하녹, 아비다, 엘다아이다. 이들 모두가 크투라의 자손들이다.

5 아브라함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이사악에게 물려주었다.

6 아브하함은 소실들이 자기에게 낳아 준 아들들에게도 한몫씩 나누어 주었다. 그런 다음 아브라함은 죽기 전에, 그들을 자기 아들 이사악에게서 떼어 동쪽 곧 동방의 땅으로 내보냈다.

아브라함이 세상을 떠나다

7 아브라함이 산 햇수는 백칠십오 년이다.

8 아브라함은 장수를 누린 노인으로, 한껏 살다가 숨을 거두고 죽어 선조들 곁으로 갔다.

9 그의 아들 이사악과 이스마엘이 그를 막펠라 동굴에 안장하였다. 이 굴은 마므레 맞은쪽, 히타이트 사람 초하르의 아들 에프론의 밭에 있었다.

10 이 밭은 아브라함이 히타인트 사람들에게서 사들인 것으로, 바로 이곳에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안장되었다.

11 아브라함이 죽은 뒤에 하느님께서는 그의 아들 이사악에게 복을 내리셨다. 이사악은 브에르 라하이 로이에 자리 잡고 살았다.

이스마엘의 족보

12 사라의 여종인 이집트 여자 하가르가 아브라함에게 낳아준 아들, 곧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다.

13 태어난 순서에 따르면, 이스마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곧 이스마엘의 맏아들 느바욧, 게다르, 앗브엘, 입삼,

14 미스마, 두마, 마싸,

15 하닷, 테마, 여루르, 나피스, 케드마이다.

16 이들이 이스마엘의 아들들이고, 또 마을과 고을에 따라 본 그들의 이름으로서, 열두 부족의 족장들이다.

17 이스마엘이 산 햇수는 백삼십칠 년이다. 그는 숨을 거두고 죽어 선조들 곁으로 갔다.

18 그들은 하월라에서 수르에 이르는 지방에 살았다. 수르는 이집트 맞은쪽, 아시리아로 가는 곳에 있다. 이렇게 그는 자기의 모든 형제들에게 맞서 혼자 떨어져 살았다.  

에사우와 야곱이 태어나다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의 역사는 이라하다.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았고,

20 이사악은 나이 마흔에 파딴 아람에 사는 아람 사람 브투엘의 딸이며 아람 사람 라반의 누이인 레베카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21 이사악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었기 때문이에, 그를 위하여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그의 아내 레베카가 임신하게 되었다.

22 그런데 아기들이 속에서 서로 부딪쳐 대자, 레베카는 어째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서, 주님께 문의하러 갔다.

23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너의 배 속에 두 민족이 들어 있다. 두 겨레가 네 몸에서 나와 갈라지리라. 한 겨레가 가은 겨레보다 강하고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24 달이 차서 몸 풀 때가 되고 보니, 레베카의 배 속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25 선둥이가 나왔는데 살갗이 붉고 온몸이 털투성이라, 그의 이름은 에사우라 하였다.

26 이어 동생이 나오는데, 그의 손이 에사우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있어,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다. 이들이 태어났을 대, 이사악의 나이는 예순 살이었다.

27 이 아들이 자라서, 에사우는 솜씨 좋은 사냥꾼 곧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온순한 사람으로 천막에서 살았다.

28 이사악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여 에사우를 사랑하였고, 레베카는 야곱을 사랑하였다.

에사우가 맏아들 권리를 팔다

29 하루는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었다. 그때 에사우가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왔다.

30 에사우가 야곱에게 허기지구나, 저 붉은 것, 그 붉은 것 좀 먹게 해 다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이름은 에돔이라 하였다.

31 그러나 야곱은 먼저 형의 맏아들 권리를 내게 파시오.”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자 에사우가 대답하였다. “내가 지금 죽을 지경인데, 맏아들 권리가 내게 무슨 소용이겠느냐?”

33 그래서 야곱이 먼저 나에게 맹세부터 하시오.” 하자, 에사우는 맹세를 하고 자기의 맏아들 권리를 야곱에게 팔아넘겼다.

34 그러자 야곱이 빵과 불콩죽을 에사우에게 주었다. 그는 먹고 마시고서는 일어나 나갔다. 이렇게 에사우는 맏아들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26

이사악과 아비멜렉

1 일찍이 아브라함 시대에 기근이 든 적이 있었는데, 그 땅에 또 기근이 들었다. 그래서 이사악은 그라르로 필리스티아 임금 아비멜렉에게 갔다.

2 주님께서 이사악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땅에 자리 잡아라.

3 너는 이 땅에서 나그네살이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너에게 복을 내려 주겠다.

4 너의 후손을 하늘의 벌처럼 불어나게 하고, 네 후손에게 이 모든 땅을 주겠다.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에 순종하고, 나의 명령과 나의 계명, 나의 규정과 나의 법을 지켰기 때문이다.“

6 이리하여 이사악은 그라르에 살게 되었다.

7 그런데 그곳 사내들이 자기 아내에 대하여 묻자, 이사악은 '“내 누이요.” 하도 대답하였다. 그는 레베카가 예뻐서 이곳 사내들이 레베카 때문에 나를 죽일지도 모르지' 하고 생각하였기에, “내 아내요.” 하고 말하기가 두려웠던 것이다.

8 이사악이 그곳에 산 지 꽤 오래된 어느 날, 필리스티아 임금 아비멜렉이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니, 이사악이 자기 아내 레베카를 에무하고 있었다.

9 그래서 아비멜렉이 이사악을 불러 말하였다. “그 여자는 그대의 아내임이 분명한데, 그대는 어째서 '그 여자는 내 누이요.' 하고 말하였소?” 이사악이 그에게 그 여자 때문에 제가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10 아비멜렉이 말하였다. “그대는 어쩌자고 우리에게 이런 일을 저질렀소? 하마터면 백성 가운데 누군가 그대 아내와 동침하여, 우리를 죄에 빠뜨릴 뻔하지 않았소?”

11 그러고서 아비멜렉은 온 백성에게 경고하였다. “이 남자와 이 여자를 건드리는 자는 사형을 받을 것이다.”

12 이사악은 그 땅에 씨를 뿌려, 그해에 수확을 백 배나 올렸다. 주님께서 그에게 이렇듯 복을 내리시어,

13 그는 부자가 되었다. 그는 점점 더 부유해져 마침내 큰 부자가 되었다.

14 그가 양 데와 소 떼와 많은 하인을 거느리자,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를 시기하였다.

15 그래서 필리스티아인들은 이사악의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이사악 아버지의 종들이 판 우물을 모두 막고 흙으로 매워 버렸다.

16 아비멜렉이 이사악에게 말하ㅤㅕㅇ. “이제 그대가 우리보다 훨씬 강해졌으니, 우리를 떠나 주시오.”

17 그래서 이사악은 그곳을 떠나 그라르 골짜기에 천막을 치고 살았다.

18 이사악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다. 이것들은 아블하마이 죽은 뒤에 필리스티아인들이 막아 버린 우물들이다. 이사악은 그 우물들의 이름을 자기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 개로 불렀다.

19 이사악의 종들이 그 골짜기를 파다가 생수가 솟는 우물을 발견하였다.

20 그러자 그르르의 목자들이 그 물을 자기네 것이라고 하면서, 이사악의 목자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리하여 우물을 두고 싸웠다 해서 그 우물의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다.

21 이사악의 종들이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라르의 목자들이 그것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그 이름은 시토나라 하였다.

22 이사악이 그곳에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주님께서 우리에게 넓은 곳을 마련해 주셨으니, 우리가 이 땅에서 퍼져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하면서, 그 우물 이름을 로호봇이라 하였다.

23 그는 그곳을 떠나 브에르 세바로 올라갔는데,

24 그날 밤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내가 너에게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25 그는 그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 이사악은 그곳에 천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그곳에서 우물을 팠다.

26 아비멜렉이 친구 아후잣과 자기 군대의 장수 피콜과 함께 그라르에서 이사악에게로 왔다.

27 이사악이 그들에게 그대들은 나를 미워하여 쫓아내고서, 무슨 일로 나에게 왔소?” 하고 물으니,

28 그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는 것을 똑똑히 보았소. 그래서 우리 사이에, 곧 우리와 그대 사이에 서약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하였소. 우리는 그대와 계약을 맺고 싶소.

29 우리가 그대를 건드리지 않고 그대에게 좋게만 대해 주었으며 그대를 평화로이 보내 주었듯이, 그대도 우리한테 해롭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오. 이제 그대는 주님께 복 받은 사람이오.“

30 이사악은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함께 먹고 마셨다.

31 그들은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서로 맹세하였다. 그런 다음 이사악이 그들을 보내자, 그들은 평화로이 그를 떠나갔다.

32 바로 그날 이사악의 종들이 와서 자기들이 판 우물에 해하여 그에게 알리며, “저희가 물을 발견하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이사악은 그 우물을 시브아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그 성읍의 이름이 브에르 세바이다.

에사우가 히타이트 여인을 아내로 맞다

34 에사우는 마흔 살 되던 해에 히타이트 사람 브에리의 딸 여후딧고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35 이들은 이사악과 레베카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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