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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번지는 네팔… 약품·식량지원 시급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5.07  조회 1072     
전염병 번지는 네팔… 약품·식량지원 시급
카리타스 중심 구호활동
예수회, 현지 수도회와 협력
거리서 새우잠 임시거처 절박
발행일 : 2015-05-10 [제2943호, 1면]

4월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0명(5월 4일 현재)을 넘어선 가운데 아픔에 함께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 발생 직후 네팔에 도착한 각국의 구조대원들은 힘겨운 여건에서도 카리타스를 구심점으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카리타스도 4월 29일 긴급 지원금 미화 10만 달러를 네팔 카리타스를 통해 지원했다. 예수회 기쁨나눔재단(이사장 정제천 신부)은 네팔 예수회와 함께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팔 청년 1500여 명은 페이스북 연락을 주고 받으며 자발적으로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건물 잔해를 치우는 등 피해 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5월 3일에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100세가 넘은 노인이 8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낭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진 피해자 구조와 지원은 힘겹게 진행 중이다. 5월 2일 네팔 정부 당국자는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더 이상 생존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인도와 오스트레일리아 카리타스의 지원을 받고 있는 네팔 카리타스 이사장 페루마나 신부는 “네팔 주민들에게 가장 절박하게 필요한 것은 임시 거처”라며 “연일 계속되는 비로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는데도 어린이들까지 길거리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말했다. 예수회 네팔 지역 책임자인 보니페이스 티가 신부는 이와 관련 “주민들은 잠잘 곳은 물론 기본적인 식량과 물도 부족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어 콜레라 같은 전염병이 돌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예수회와 가톨릭 구호단체들은 급한 대로 전기가 끊긴 채 야외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방수포와 촛불, 성냥 등을 공급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카트만두 외곽지역에서는 외부와의 교통이 차단돼 주민들이 죽은 동물의 고기까지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보도에 의하면 노숙인들 사이에 이미 전염병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네팔 정부와 카리타스 등 구호단체들은 세계 교회와 국제기구에 “금전 지원보다 약품이나 식량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 네팔 후원 특별모금 계좌
한국카리타스 1005-701-443328 우리은행 
한마음한몸운동본부 454-005324-13-045 우리은행
기쁨나눔재단 1005-302-722763 우리은행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출처: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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