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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탈핵인가?] (1) 방사능과 건강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4.10  조회 1222     
[왜 탈핵인가?] (1) 방사능과 건강
방사능과 일상생활은 무관하다?
발행일 : 2015-04-12 [제2939호, 4면]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핵기술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계기였다. 이후 교회는 '탈핵'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핵기술의 심각성과 교회의 가르침을 전달해왔다. 가톨릭신문은 핵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이 '탈핵'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를 연재한다. 교회는 시대의 징표를 탐구하고 이를 복음의 빛으로 해석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사목헌장 4항)


탈핵을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사능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아야 한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다. 우리 생활주변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선이 많기 때문이다.


단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하미나 교수의 「방사선 노출의 건강영향」에 따르면 세포가 방사선에 피폭되면 크게 세 종류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세포가 죽거나, 악성으로 변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이다. 세포가 죽지는 않지만 세포 안 DNA가 손상을 받은 채 살아남고 이후 악성으로 변하는 수가 있는데 이렇게 발생하는 것이 '암'이다.


2007년 우리나라 사람들을 조사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일반 국민 1인당 방사선 피폭량은 3.73mSv(인공적 방사선 20%, 자연방사선 80%)로, 자연방사선 세계 평균값 2.42mSv(2000년)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하 교수는 또 우리나라 지각 감마방사선량(토양방사선) 피폭이 높은 이유가 방사성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화강암이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라돈을 비롯한 자연방사선 혹은 생활주변방사선에 의해 피폭을 줄이는 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하다.


의료용방사선 피폭 또한 의료산업이 발달하면서 늘어나고 있다. 진단용 방사선을 통해 방사선 노출 빈도가 높아진 것이다. 병원에서 쓰는 방사선은 치료를 위해 불가피한 것이지만, 치료와 진단이 가능한 선에서 피폭을 가능한 낮게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하 교수는 발암물질은 '가능한 노출을 낮게'하는 것이 관리의 원칙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원칙은 노출원이 자연적인 것이든, 인공적인 것이든 구별하지 않고 적용 가능해야 한다. 방사선의 모든 노출원에 대한 감시와 관리가 전 사회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오혜민 기자


출처: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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