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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님의 빛으로 새로워지길”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4.09  조회 1246     
“부활하신 주님의 빛으로 새로워지길”
2015. 04. 12발행 [1309호]

프란치스코 교황, 파스카 성삼일 미사·예식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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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2일 이탈리아 레비비아 교도소에서 재소자의 발을 씻어 준 뒤 입을 맞추고 있다.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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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부활 성야 예식에서 촛불을 들고 서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과 로마에서 파스카 성삼일을 지내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언제나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하심을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에 겸손과 용서로 응답하며 부활하신 주님의 빛으로 새로워지기를 당부했다.


교황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했다. 2일 로마 근교 레비비아 교도소에서 재소자들과 미사를 봉헌한 교황은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데 결코 지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발씻김 예식에서 재소자 12명의 발을 씻겨 준 교황은 “스스로 우리 종이 돼 주신 그리스도 모범을 따라 우리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종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저 역시도 주님께서 씻겨주셔야 한다”면서 “주님께서 제 더러움과 불결함을 씻어 주시고 당신 종으로 쓰실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재소자들에게 부탁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이날 오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유 축성 미사를 주례하면서 사목에 지친 사제들을 위로했다.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사제들이 사목하다 보면 피곤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러한 피로는 사제들이 주님을 얼마나 따랐는가를 보여주는 징표”라고 말했다. 교황은 “예수님 사랑으로 사제들은 다시 기쁘고 충만해질 것”이라며 예수님과 함께 가장 버림받은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당부했다.


3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열린 십자가의 길 기도에 참석한 교황은 “십자가의 길은 주님이 살아오신 길의 종합”이라며 “예수님은 하느님 뜻에 순종하는 모범을 보여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십자가의 길 기도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무한한 자비로 용서하는 데 지치지 않으시는 주님을 따를 것”을 요청하면서 특별히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이 일으킨 테러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 기억했다.


교황은 4일 밤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부활 성야 미사에서 “부활의 신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활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히며 인류 구원의 신비를 묵상한 교황은 “그리스도 부활 신비로 가기 위해서는 나태함과 무관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무엇보다 겸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날 5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한 교황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온누리를 비추기를 기원했다. 교황은 부활 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성령의 힘으로 새로워지고 생명의 빛을 받아 부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느님께 청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출처: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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