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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앗리미나 , 복음의 기쁨 되새긴 시간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3.20  조회 1270     

2015 앗리미나 , 복음의 기쁨 되새긴 시간


교황과 일치해 '복음의 기쁨' 전한다
한국 주교단과 다섯 차례 대화… 지난해 방한 의미 되새겨
교황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처럼 주교들도 종이 되길” 당부
발행일 : 2015-03-22 [제2936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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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주교단이 3월 12일 공동알현장인 교황청 클레멘스홀에 들어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환영하고 있다. 한국 주교단은 2015년 앗 리미나를 9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모든 주교들이 함께한 공동알현은 두 번째 그룹 앗 리미나에 이어서 마련됐다. 교황청 공식 사진단

“세상의 갖가지 유혹들은 매우 교활한 모습으로 신앙을 위협합니다. 여러분들의 교회는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졌고, 순교자들로부터 신앙을 이어받았습니다. 순교자들의 신앙과 열정을 잘 기억해 여러분들의 신앙을 전진시키기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순교자들의 모범은 우리를 만남, 자선, 희생으로 초대해 더욱 충실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만드는 학교”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섬김을 받으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러 오신 것처럼 주교 여러분들도 종이 되기를 부탁드린다”고 권고했다.


▶관련기사 9-13면


교황은 '사도좌'를 방문한 한국 주교들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기억'과 '젊은이', '사명'의 세 측면에서 2014년 한국 방문의 의미를 환기했다.


이어 교황은 “순교자들이 가르쳐준 교훈은, 기술과 통신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더욱 고립되고 공동체가 무기력해지는 우리 시대에 특별히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젊은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들에게 관심이 있고 그들을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라”고 당부하고, “이러한 친근함이 교회 단체와 공동체를 강화시켜줄 뿐 아니라, 그들이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한국 주교단은 “교회의 가르침대로 '그리스도 십자가의 힘을 믿고', 사도좌와 일치해 '복음의 기쁨'을 세상에 알리고자, 세상 속으로 걸어 나가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한 인사말에서 “주교들이 먼저 '복음의 기쁨'을 살면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고, 고통받는 이들과 연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사제와 교우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복음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흔들리는 한국 가정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국 주교들은 '복음의 기쁨'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노력으로, '착한 사마리아인 통장'을 개설해 가난한 이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 주교단은 3월 9~17일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 현지에서 '사도좌 정기방문'(Ad Limina Apostololum, 이하 앗 리미나)을 실시했다. 주교단은 앗 리미나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존경과 순명을 다짐하고 한국교회 각 교구 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교황은 이번 앗 리미나 기간 중 한국 주교단을 총 다섯 차례나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주교들도 앗 리미나 기간 중 간담회를 열고, 앗 리미나 참가 소감과 준비 방향 등의 의견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015년 앗 리미나에는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26명의 주교단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로마 주정아 기자


출처: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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