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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준비, '앎'에서 시작된다
    평화신문  작성일 2014.06.12  조회 1305     
교황 방한 준비, '앎'에서 시작된다

D-60, 「복음의 기쁨」 공부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배우려는 노력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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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을 60일 앞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방한 준비는 교황과 그의 가르침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교황의 삶과 영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는 교황 방한은 한국교회가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보다는 외형적 행사나 이벤트로 끝나기 쉽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최근 서울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앙인의 공동체가 교황 방문을 준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방문하는 분이 누구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교황의 정신은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에 아주 잘 표현돼 있다”고 밝혔다.

롬바르디 신부는 또 “교황의 정신에 맞춰 교황 방문을 준비하는 것은 복음화를 지속할 수 있는 기초를 닦는 동시에 교황 방문 후에도 그의 메시지와 함께하고, 교황의 인도 아래에 있는 교회 전체의 영적 쇄신에 동참하는 것”이라면서 “교황 방한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봉사자'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 사명을 이룩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가톨릭대 신학대와 신학과사상학회가 7일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개최한 가톨릭ㆍ개신교 합동 심포지엄은 「복음의 기쁨」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교회일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이하 방준위)는 23일 명동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한국 천주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마리오 토소 주교가 강사로 나서는 「복음의 기쁨」 전국 순회 강연회를 열기로 했다.

교황의 삶과 영성은 이 밖에도 방준위가 8일 전국 본당 신자들에게 배포한 소책자에 '일어나 비추어라'에 실렸으며, 방준위가 120여 쪽 분량으로 제작한 자료집에도 상세하게 게재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소개한 책으로는 현재 「교황 프란치스코」(알에치코리아)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ㆍ「교황 프란치스코 그는 누구인가」(하양인) 「세상 끝에서 온 교황」(생활성서) 「교황 프란치스코-새 시대의 응답자」ㆍ「프란치스코-가난한 이들의 교종」(성바오로)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바오로딸) 등이 나와 있다.

방준위 홍보분과위원장 허영엽(서울대교구 홍보국장) 신부는 “교황 방한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외형적 행사 준비 못지않게 내적 준비가 중요하다”면서 신자들이 교황을 더욱 잘 알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준위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방준위 전체미사를 봉헌하고, 각 분과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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