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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기쁨은 새로운 복음화 원동력”
    평화신문  작성일 2014.06.12  조회 1393     
“복음의 기쁨은 새로운 복음화 원동력”

「복음의 기쁨」 주제 가톨릭·개신교 신학자 첫 합동 심포지엄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을 주제로 한 가톨릭과 개신교 신학자들의 합동 심포지엄이 처음으로 개최됐다. 가톨릭대 신학대학과 신학과사상학회가 7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연 심포지엄은 8월 교황 방한을 앞두고 「복음의 기쁨」의 신학적 의미를 교회 쇄신과 일치, 세상 안에서의 복음 선포 차원에서 정리하고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1000여 명의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이 참석, 함께 웃고 소통하며 시종 밝고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 통상적 학술회의와 사뭇 달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학술 심포지엄을 제안한 박종천(감리교신학대 총장) 목사는 “「복음의 기쁨」은 가톨릭교회와 정교회, 개신교회의 경계를 넘어 복음을 중심으로 일치한 초대 교회의 신앙을 현대 언어로 소통하려는 참 목자의 말씀”이라고 평가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가톨릭대 신학대학장 백운철(신학과사상학회장) 신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개신교 신학자들과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만남, 성령 안에서의 우리의 삶, 공동선에 대한 연대 차원에서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가톨릭과 개신교 신학자 간의 학술 대화뿐 아니라 신앙과 과학 분야의 대화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신부는 또 “복음의 기쁨은 새로운 복음화의 원동력이며 교회가 걸어가야 할 새 길로 인도하는 힘”이라며 “한국교회의 과제로 신앙인들부터 먼저 복음의 기쁨을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이웃을 향한 선교의 발을 내디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영(한국신학대 교수) 목사는 “성경 이외 책을 읽으면서 은혜받은 적은 「복음의 기쁨」이 처음”이라며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하느님과 윤리에 대한 거부라고 단정한 「복음의 기쁨」은 죽음의 문화를 극복하는 생명 경제의 대항문화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석성(서울신학대 총장) 목사는 “「복음의 기쁨」에서 새로운 복음화는 평화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리스도인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이며 정의로운 평화를 이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격과 사상 배경을 설명한 이병호(전주교구장,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위원장) 주교는 “「복음의 기쁨」처럼 표현과 내용이 직접적인 교회 문헌은 지금까지 없었다”면서 “세계가 프란치스코 교황에 열광하는 현상은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이 말한 대로 실천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복음의 기쁨」에 대한 조직신학적 이해(박종천 목사) △「복음의 기쁨」의 신약성경적 배경과 한국교회의 과제(백운철 신부), △유석성 목사가 기독교 평화 이해와 「복음의 기쁨」(유석성 목사) △강성영 목사가 '타자와 함께 타자를 향한 길(강성영 목사) △「복음의 기쁨」의 배경과 의미(이병호 주교)에 관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리길재·김유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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