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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알리며 교황에게 기도와 축복 요청
    평화신문  작성일 2014.02.28  조회 1696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알리며 교황에게 기도와 축복 요청


염수정 추기경, 추기경 회의ㆍ한인 신학원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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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 복음화'를 주제로 2월 20일 교황청 시노드 홀에서 개막한 추기경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작기도를 바치고 있다.  리길재 기자


염수정 추기경은 서임식에 앞서 2월 20~21일 '가정 복음화'를 주제로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추기경 회의에 참석,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소식을 알리며 이산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 줄 것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청했다.  


 염 추기경은 새 추기경들을 포함해 150여 명의 추기경이 참석한 회의 이틀째인 21일 '5분 발표' 자리에서 "한국전쟁으로 생겨난 이산가족 대부분이 80세를 넘겼다"며 "분단된 한반도에서 남과 북으로 흩어져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가족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 이산가족들과 이번에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된 상봉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아울러 "오늘날 혼인과 가정에 대한 가치관 변화가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삶 속에서 가정의 가치를 지켜내는 가톨릭 신자 부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20일 추기경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숙소인 한인 신학원에서 사제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을 통해 "초대 교회뿐 아니라 박해시기 우리 교우촌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나누는 사랑의 공동체였다"면서 "우리도 초대 교회와 교우촌의 신앙 선조들처럼 아낌없이 십자가를 함께 지고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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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이 2월 20일 바티칸 스위스 근
위대원의 인사를 받으며 추기경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시노드홀로 향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한 박승희ㆍ김아랑 선수 격려 


 염 추기경은 이에 앞서 18일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획득 소식을 듣고 천주교 신자인 박승희(리디아, 22)ㆍ김아랑(헬레나, 19)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그동안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해왔을 두 선수의 노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축하를 전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격려했다. 


 염 추기경은 또 "매 경기에 앞서 기도를 바치는 모습은 우리에게 큰 모범이 됐다"며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바치는 두 선수의 겸손한 모습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리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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